[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 스틸/사진제공=넷플릭스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 스틸/사진제공=넷플릭스
오는 6월 1일 첫 방영되는 tvN의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넷플릭스에서도 전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영어권 지역은 한국 정규 방송 1시간 후부터 공개되며 일본은 7월 8일 자정부터 1화에서 12화까지 동시 공개된다. 나머지 국가들에서는 6월 11일부터 매주 화요일 두 회차씩 선보여질 예정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로 상상 속에서 존재하던 태고 시대를 배경으로 차별화된 비주얼과 장대한 서사를 예고한다.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등 쟁쟁한 배우들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장동건은 아스달 부족 연맹장인 산웅의 첫째 아들로 천재적인 전략가이자 아스달 최고 무력집단 대칸부대의 수장 타곤 역을 맡았다. 극 중 아버지를 비롯한 아스달의 권력자들과 대립하며 권력욕을 드러낸다. 송중기는 사람과 뇌안탈 사이에서 태어난 이그트(사람과 뇌안탈의 혼혈)로 함께 살아온 와한족들이 아스달에 끌려가자, 그들을 구하기 위해 거대 문명을 상대로 분투하는 은섬 역으로 나선다. 은섬은 베일에 싸인 비밀스런 운명을 지닌 채로 극을 이끌어나가는 인물이다.

김지원은 와한족 씨족 어머니 후계자인 ‘예언의 아이’ 탄야 역을 맡았다. 김옥빈은 멀리 서쪽에서 청동기술을 전해온 해족 족장의 딸이자 권력을 갈망하는 태알하 역을 맡아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아스달 연대기’는 ‘육룡이 나르샤’ ‘뿌리 깊은 나무’ ‘선덕여왕’ 등 역사를 소재로 한 명드라마를 남긴 김영현·박상연 작가와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원석 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들어낸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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