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설인아./ 사진=MBC 방송화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설인아./ 사진=MBC 방송화면
배우 설인아가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빛나는 열연을 선보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25, 26회에서 고말숙(설인아)은 천덕구(김경남 분)와 로맨스를 그리는 동시에 본격적으로 정의 구현에 나섰다.

이날 고말숙은 갑을기획을 보며 “주먹구구식 경영은 용납할 수 없어. 전문 경영 체제에 고객 관리시스템을 만들고 홍보도 더 전문적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갑을기획 오대리(김시은 분)와 백부장(유수빈 분)은 회사에 대한 부족한 점들을 콕콕 짚어내는 고말숙을 보며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천덕구(김경남 분)와 고말숙이 서로 꽁냥 거리며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는 달달한 모습도 오대리와 백부장의 눈엣가시가 됐다.

이후 고말숙이 천덕구의 과거 여자친구에게 질투하고, 서로 꽁냥 대는 모습은 점점 긴장감이 고조되는 극에 또 다른 시청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두 사람의 귀엽고 달달한 로맨스가 한 템포 쉬어가는 흐름을 만든 것.

그러나 고말숙은 조진갑(김동욱 분)과 함께 양인태(전국환 분)를 잡으러 가는 장면에서는 달달함 보다 진지함을 앞세우고, 천덕구에게 특급 정보를 깜짝 선물로 던져주는 활약을 펼쳤다.

이와 함께 구대길(오대환 분)에게 “이제 너네 라인 아니니 반말 찍찍하지 말라”며 당당히 맞서는 모습을 보여 센 언니의 진면목이 유감 없이 발휘됐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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