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김민규, 보조개 미소+손가락 하트로 ‘심쿵 유발’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퍼퓸’의 배우 김민규 /사진제공=KBS2

KBS2 새 월화드라마 ‘퍼퓸’에서 배우 김민규가 아이돌로 변신했다.

오는 6월 3일 첫 방송을 앞둔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김민규는 노래와 연기, 광고 등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만능 엔터테이너로 아시아를 넘어 중동과 남미에까지 인지도를 넓히고 있는 세계적인 스타 윤민석 역을 맡았다. 상대를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시간은 단 3초라는 신조와 걸맞게 훤칠하고 조각 같은 비주얼과 감미로운 목소리까지 장착했다.

이와 관련해 ‘퍼퓸’ 측은 14일 김민규의 첫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극중 윤민석(김민규 분)의 한국 팬미팅이 성황리에 개최되는 장면이다. 핀 라이트 조명이 켜지며 깜깜한 무대 위가 환해지자 미리 의자에 착석해 있던 윤민석이 모습을 드러낸다. 각국에서 모인 팬들은 자지러지듯 목청 높여 소리를 지른다. 이어 윤민석은 팬들에게 달콤한 발라드를 선사하는 가하면, 팬 미팅이 진행되는 중간 중간 사랑의 하트를 발사하며 다정다감한 면모로 팬들의 마음을 저격한다.

김민규는 첫 촬영을 마친 후 “마치 제 팬미팅을 하는 듯한 느낌이었다”며 “많은 출연자들이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재미있게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김민규는 만능 아이돌 윤민석으로 변신해 볼거리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며 “만인의 연인으로 행복하기만 할 것 같은 슈퍼스타 윤민석에게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퍼퓸’은 오는 6월 3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