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보이스3’ 방송 화면/사진제공=OCN
‘보이스3’ 방송 화면/사진제공=OCN
OCN ’보이스3’가 2회 만에 시청률 5%대를 돌파 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보이스3’ 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5.0%, 최고 5.8%를 돌파했다. 이는 전회보다 대폭 상승 상승한 수치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에서도 평균 4.8%, 최고 5.7%를 나타내며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권주(이하나 분)와 도강우(이진욱 분)이 여행 어플 살인 사건의 공조를 시작했다. 신고자의 진술에 따라 한 곳의 료칸을 특정해낸 골든타임팀은 선한 얼굴로 나와 “무슨 일이신지?”라고 묻는 스즈키(정기섭 분)와 마주했다. 료칸 곳곳을 뒤졌지만 그 어떤 단서도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과시적인 목소리와 지나치게 친절하게 웃는 입과 달리 절대 웃지 않는 눈을 통해 강박적이고 지배적인 성격이라는 것을 파악해낸 강권주와 도강우는 스즈키가 범인임을 확신했다.

결국 골든타임팀은 료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현장에는 세영(정이서 분)뿐 아니라 함께 여행 온 친구와 그 전에 납치당했던 여성도 있었다. 스즈키는 그동안 저렴한 숙박료를 미끼로 피해자를 유인해 지하 밀실에서 가짜 가족으로 지내게 한 후, 스너프 영상을 찍어 판매하는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방송 말미에는 교도소에서 등장한 방제수(권율 분)가 뉴스를 통해 도강우가 일본에서 발견됐다는 사실을 접하고 “돌아왔네, 코우스케”라는 짧지만 소름 돋는 한 마디를 내뱉어 쫄깃한 엔딩을 선사했다.

‘보이스3’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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