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훈맨정음’ 예고 영상/사진제공=MBN
‘훈맨정음’ 예고 영상/사진제공=MBN
개그맨 김수용이 MBN ‘훈맨정음’에서 “양가 모두 의료계 집안이다”라고 밝혔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훈맨정음’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은 ‘알고 보면 연예계 금수저’ 특집이다”라고 말문을 연다. 이에 김수용은 “내가 잘난 척 하는 캐릭터가 아니라서 이런 얘기가 부끄럽다”라고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김성주가 “그럼 내가 대신 소개하면 되겠냐”라고 묻자 김수용은 “계속 얘기해달라”라고 덥석 대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김성주는 “김수용의 할아버님이 의사셨고, 아버님도 S대 출신 내과 의사로 서울 모 병원 원장을 10년간 하셨다고 한다. 고모도 소아과 의사였고, 외가엔 약사가 즐비하다”라고 김수용의 가족들을 소개해 동료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이를 듣던 은지원은 “할아버님, 아버님 모두 다 의사인데 김수용 씨는 왜 이렇게 아파 보이냐”라고 물어 모두를 폭소케 한다. 김수용은 “같은 의료계에 있다. 나는 환자로 있는 것일 뿐”이라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더한다. 또 “의사만 필요하냐. 환자도 있어야지”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훈맨정음’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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