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다섯 번째 계절이 보여 난 처음 느낀 설렘이야~’
그룹 오마이걸의 첫 번째 정규음반 ‘더 피프스 시즌(The Fifth Season)’의 타이틀곡 ‘다섯 번째 계절’의 한 소절이다. 발랄하고 청량한 분위기에 성숙함을 더했다.
오마이걸은 8일 오후 4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새 음반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소개와 활동 목표 등을 밝혔다.
비니는 “데뷔 후 처음 내놓는 정규음반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고 강조하면서 “다채로운 장르의 노래를 시도해 음악 스펙트럼을 넓혔다”고 했다.
오마이걸은 이번 음반에 타이틀곡 ‘다섯 번째 계절’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10곡을 채웠다. ‘다섯 번째 계절’은 소녀의 두근거리는 사랑의 감정을 다섯 번째 계절로 비유한 곡이다. 풍성한 코러스에 오마이걸의 사랑스럽고 발랄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드럼 연주에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을 접목해 흥겨운 느낌을 냈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데뷔 후 4년 동안 내면은 물론 외적으로도 성숙하고 성장했어요. 이번 정규 음반과 더불어 더욱 단단해진 오마이걸을 보여드릴 거예요.”(비니)
오마이걸은 새 음반을 준비하면서 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에서 팬미팅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18일 애틀란타를 시작으로 시카고·휴스턴·인디오·산호세 등 미국 내 5개 주요 도시에서 투어 콘서트도 성황리에 마쳤다.
승희는 “생각지도 못한 꿈들이 이뤄진 것 같아서 감사했다”며 “관객들이 한국어로 된 노래를 다 따라불러 주셔서 감동했고, 우리 노래를 듣는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힘줘 말했다.
지호 역시 “해외에서도 우리를 응원해주던 미라클(팬클럽)이 기억에 남는다. 그때 느낀 감정도 잊을 수 없다”고 털어놨다.
2015년 데뷔한 오마이걸은 4년 만에 내놓는 정규 음반을 통해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거듭 밝혔다. 지난해 9월 발표한 ‘리멤버 미(REMEMBER ME)’ 활동 이후 8개월 동안 자신들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 한층 성숙하고 발전된 면을 담아내기 위해 애썼다고 한다.
내놓는 음반마다 새롭고 독특한 콘셉트로 ‘콘셉트돌’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오마이걸. 이번 활동을 통해서도 차별화된 콘셉트를 인정받으며 ‘콘셉트 천재’라고 불리고 싶다고 했다.
승희는 “‘콘셉트천재’라는 말과 더불어 ‘멈추지 않고 끝없이 달린다’는 의미에서 ‘러닝머신 오마이걸’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호 역시 “‘믿고 듣는 오마이걸’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포인트 안무에서도 성숙한 매력을 강조했다. 발레리나 복장을 연상하게 만드는 무대 의상에 몸의 선을 살리는 동작으로 무대를 누볐다. 유아는 쇼케이스 무대에서 직접 안무를 보여주며 “팔과 다리가 길어 보이도록 신경 쓰면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음악적인 변화가 눈에 띈다. 해외 작곡가들에게 곡을 받아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느낌의 장르에 도전했다.
“오마이걸이 지금까지 하지 않은 콘셉트의 곡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우리에게 어울릴까?’라는 의문이 드는 노래에도 도전했어요. 오마이걸의 다양성을 보여주면서 음악의 폭을 넓혀준 것 같아서 작곡가님들에게 감사드려요.”(효정)
“우리는 방향성이 다양한 그룹이라고 생각해요.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 면도 담았죠.”(유아)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젠가는 음반에 자작곡도 수록해 보고 싶다고 한다. 효정은 “작사·작곡에 관심을 갖고 있는 멤버들이 있다. 기회가 온다면 우리 음반에도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오마이걸은 한 단계씩 발전하고 꾸준히 노력하며 음악방송 1위까지 거머쥐었다. 데뷔 5년 차에 준비한 첫 정규 음반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한계가 없는 음악, 우리만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를 하자는 마음으로 준비한 첫 정규 음반이어서 더 의미가 깊습니다. 그동안 하지 않은 것에 도전하면서 우리에게 어울리도록 노력했죠. 서로 대화도 많이 나누고 애써서 만든 만큼 소중하고, 앞으로 더 멀리 나아갈 시작 같은 음반입니다.”(효정)
“오마이걸은 소녀의 내면을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하는 그룹”이라는 비니도 “이번 음반이 성장하고 내면이 깊어진 소녀의 첫 출발점이자 전환점이 될 것이다.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보통의 봄은 따뜻하지만 이번 오마이걸의 봄은 뜨거울 겁니다. 그만큼 열정이 넘치고,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싶다는 의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성장하면서 뜨거운 봄을 보내고 싶어요.”(미미)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그룹 오마이걸의 첫 번째 정규음반 ‘더 피프스 시즌(The Fifth Season)’의 타이틀곡 ‘다섯 번째 계절’의 한 소절이다. 발랄하고 청량한 분위기에 성숙함을 더했다.
오마이걸은 8일 오후 4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새 음반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소개와 활동 목표 등을 밝혔다.
비니는 “데뷔 후 처음 내놓는 정규음반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고 강조하면서 “다채로운 장르의 노래를 시도해 음악 스펙트럼을 넓혔다”고 했다.
오마이걸은 이번 음반에 타이틀곡 ‘다섯 번째 계절’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10곡을 채웠다. ‘다섯 번째 계절’은 소녀의 두근거리는 사랑의 감정을 다섯 번째 계절로 비유한 곡이다. 풍성한 코러스에 오마이걸의 사랑스럽고 발랄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드럼 연주에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을 접목해 흥겨운 느낌을 냈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데뷔 후 4년 동안 내면은 물론 외적으로도 성숙하고 성장했어요. 이번 정규 음반과 더불어 더욱 단단해진 오마이걸을 보여드릴 거예요.”(비니)
승희는 “생각지도 못한 꿈들이 이뤄진 것 같아서 감사했다”며 “관객들이 한국어로 된 노래를 다 따라불러 주셔서 감동했고, 우리 노래를 듣는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힘줘 말했다.
지호 역시 “해외에서도 우리를 응원해주던 미라클(팬클럽)이 기억에 남는다. 그때 느낀 감정도 잊을 수 없다”고 털어놨다.
2015년 데뷔한 오마이걸은 4년 만에 내놓는 정규 음반을 통해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거듭 밝혔다. 지난해 9월 발표한 ‘리멤버 미(REMEMBER ME)’ 활동 이후 8개월 동안 자신들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 한층 성숙하고 발전된 면을 담아내기 위해 애썼다고 한다.
내놓는 음반마다 새롭고 독특한 콘셉트로 ‘콘셉트돌’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오마이걸. 이번 활동을 통해서도 차별화된 콘셉트를 인정받으며 ‘콘셉트 천재’라고 불리고 싶다고 했다.
승희는 “‘콘셉트천재’라는 말과 더불어 ‘멈추지 않고 끝없이 달린다’는 의미에서 ‘러닝머신 오마이걸’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호 역시 “‘믿고 듣는 오마이걸’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포인트 안무에서도 성숙한 매력을 강조했다. 발레리나 복장을 연상하게 만드는 무대 의상에 몸의 선을 살리는 동작으로 무대를 누볐다. 유아는 쇼케이스 무대에서 직접 안무를 보여주며 “팔과 다리가 길어 보이도록 신경 쓰면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음악적인 변화가 눈에 띈다. 해외 작곡가들에게 곡을 받아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느낌의 장르에 도전했다.
“오마이걸이 지금까지 하지 않은 콘셉트의 곡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우리에게 어울릴까?’라는 의문이 드는 노래에도 도전했어요. 오마이걸의 다양성을 보여주면서 음악의 폭을 넓혀준 것 같아서 작곡가님들에게 감사드려요.”(효정)
“우리는 방향성이 다양한 그룹이라고 생각해요.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 면도 담았죠.”(유아)
오마이걸은 한 단계씩 발전하고 꾸준히 노력하며 음악방송 1위까지 거머쥐었다. 데뷔 5년 차에 준비한 첫 정규 음반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한계가 없는 음악, 우리만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를 하자는 마음으로 준비한 첫 정규 음반이어서 더 의미가 깊습니다. 그동안 하지 않은 것에 도전하면서 우리에게 어울리도록 노력했죠. 서로 대화도 많이 나누고 애써서 만든 만큼 소중하고, 앞으로 더 멀리 나아갈 시작 같은 음반입니다.”(효정)
“오마이걸은 소녀의 내면을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하는 그룹”이라는 비니도 “이번 음반이 성장하고 내면이 깊어진 소녀의 첫 출발점이자 전환점이 될 것이다.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보통의 봄은 따뜻하지만 이번 오마이걸의 봄은 뜨거울 겁니다. 그만큼 열정이 넘치고,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싶다는 의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성장하면서 뜨거운 봄을 보내고 싶어요.”(미미)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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