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조안 김건우 부부의 맛있게 사는 일상이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아내의 맛’ 시청률이 4.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 종편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독주를 이어갔다.
이날 조안–김건우 부부의 서툴지만 사랑 가득한 4시간짜리 햄밥상이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조안–김건우 부부는 ‘올빼미 부부‘답게 정오가 지나 기상해 하루를 시작했다. 휴일을 맞아 조안의 드라마 대사를 맞춰보던 중 조안이 악을 지르며 연기하자 남편 김건우가 실제로 놀라 바들바들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조안은 통조림 햄 마니아 남편을 위해 식사 준비에 나섰고, 채소를 식초물에 3분 동안 3번씩 씻고, 샐러드 채소를 가위로 자르는 등 서투른 솜씨에도, 햄 김치찌개, 햄 채소볶음, 햄샐러드 등 남편 맞춤 한 상을 차려냈다.
준비만 4시간이 걸리고, 해동이 덜 돼 딱딱하게 씹히는 밥이었지만 남편 김건우는 개의치 않고 맛있게 그릇을 비웠고, 독특하지만, 신선한 쿨내 진동 부부의 리얼 일상이 흥미를 돋웠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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