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안녕하세요’ 스틸./사진제공=KBS2
‘안녕하세요’ 스틸./사진제공=KBS2
KBS2 ‘안녕하세요’에서 그간 각종 취미에 몰두한 남편들을 압도하는 취미계의 끝판왕이 등장한다.

29일 방송되는 ‘안녕하세요’에서 소개된 ‘끝장 남편’은 배드민턴, 등산, 스키, 낚시, 바둑, 당구, 골프에 고스톱까지 각종 취미에 빠져 혼자만 행복한 남편을 말려달라는 50대 아내의 고민 사연이다.

고민주인공은 올해 환갑을 맞은 남편이 결혼 후 지금까지 각종 취미에 빠져 살아왔으며 장모 생일도 배드민턴 대회 연습 때문에 불참하는 등 가족보다 취미생활을 우선시한다고 하소연한다.

특히 당구는 취미를 넘어 당구장까지 차리는 ‘덕업일치’를 시도했지만 본인의 연습에 더 열중하는 바람에 1년 만에 망했고 취미 때문에 병원 신세 지는 일도 일상다반사라고.

이후 신동엽이 “혹시 몰래한 취미가 또 있나요?”라고 묻자 남편은 머뭇거리다 십 몇 년 전 아내 몰래 했던 은밀한 취미를 밝혀 고민주인공은 물론 출연진과 방청객까지 놀라게 했다. 남편은 “오해가 생길까봐 3개월 만하다가 접었다”라고 덧붙여 더욱 수상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남편이 아내 모르게 해야만 했던 취미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날 함께 나온 두 딸들은 고민주인공인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아버지의 취미생활을 두둔하고 나서 출연진을 의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남편의 수상한 취미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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