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즌원' 코타 아사쿠라, "K팝을 유튜브의 방식으로 해석한 쇼 제작 중"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코타 아사쿠라 유튜브 오리지널 APAC 리드./ 조준원 기자 wizard333@

코타 아사쿠라 유튜브 오리지널 APAC 리드(Lead, 유튜브 내 직급 이름)가 “K팝을 유튜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쇼들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유튜브 오리지널 ‘Jay Park: Chosen1(제이팍: 쵸즌원, 이하 ‘쵸즌원’)’ 기자간담회에서였다.

‘쵸즌원’은 박재범의 지난 10년간의 행보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해 2010년 솔로로 나섰을 때부터 힙합 레이블 AOMG·하이어뮤직의 대표가 되고, 미국 대형 매니지먼트사 락네이션과 계약한 첫 아시안 아티스트가 되기까지의 발자취가 담겼다. 20분 분량의 네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쵸즌원’은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유튜브는 앞서 그룹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를 다룬 오리지널 ‘번 더 스테이지’도 제작했다. 한국의 음악을 중심으로 유튜브의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는 평에 코타 아사쿠라는 “음악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맞다”며 “음악은 많은 잠재성을 갖고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새 영역으로 나가도록 지원하는 것이 유튜브의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튜브는 아티스트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하려 한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음악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해서 이야기가 고갈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경계를 확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쵸즌원’은 오는 5월 1일(한국 시간) 밤 11시에 공개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