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JTBC ‘아름다운 세상’의 김환희./사진제공=MI, 엔케이물산
JTBC ‘아름다운 세상’의 김환희./사진제공=MI, 엔케이물산
JTBC ‘아름다운 세상’의 김환희./사진제공=MI, 엔케이물산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서 김환희가 사건 당일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아름다운 세상’에서 오빠 박선호(남다름)와 깊은 우애를 보여준 동생 박수호(김환희). 수호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선호의 사고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나서며, 가족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다.

오빠 선호의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충격과 슬픔에 빠진 수호. 오빠가 다시 일어날 때까지 병원에 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경찰보다 뛰어난 수사력을 발휘했다. 선호의 교통카드 비밀 번호를 알아내고, 그 내역을 직접 조회해 사고 당일 행적을 찾아 나선 것. 그 덕분에 수호가 그날 꽃을 샀지만 전하진 못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진실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었다.

또한, 아빠 박무진(박희순)도 일깨웠다. 가족들에 대한 억울한 소문을 퍼트리는 친구와 싸우자, 평소와 똑같이 지는 게 이기는 거라는 아빠에게, “지는 건 그냥 지는 거야”라는 일침을 날린 것. “오빠도 맨날 그랬어. 좋은 게 좋은 거다, 지는 게 이기는 거다. 그래서 오빠가 진 거야”라는 수호 때문에 무진은 그저 둥글게만 살려고 노력했던 자신을 돌아봤다.

“똑같이 갚아 줄 거야”라는 수호가 어떤 방법으로 진실에 다가설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수호의 다양한 감정선을 그려내고 있는 김환희는 오늘(12일) 방송될 3회부터 더욱 두드러질 행동파 수호의 활약을 예고했다.

“수호를 통해서 내 가족이 누군가에 의해 피해를 보았을 때, 가슴 아파하고 고통받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김환희는 “사건의 진전에 대한 실마리를 수호가 계속 찾아낼 예정이다. 비밀을 밝히는 가족들이 바른길을 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선호의 학교폭력 동영상이 가족들에게 전달된 이후, 수호가 찾아낼 진실을 기대하게 했다.

‘아름다운 세상’은 오늘(12일) 오후 11시 3회가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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