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더 뱅커’/사진제공=MBC
MBC ‘더 뱅커’/사진제공=MBC
MBC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 연출 이재진)에서 김상중이 대한은행의 채용 비리 사건을 파헤친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김상중)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더 뱅커’는 특정 기업에 대한 불법 대출, 사내의 불법적인 희망퇴직 강요 등 은행을 둘러 싸고 벌어지는 부정부패와 비리 사건들을 대한은행 감사실의 활약을 통해 신랄하게 꼬집고 있다.

특히 이번 주에는 채용 비리 사건을 통해 권력과 손 잡은 은행의 어두운 민낯을 속 시원하게 파헤칠 예정이다. 감사실의 수장 노대호는 직접 제보를 받은 채용 비리 사건에 총력을 다할 것을 예고한 바, 그와 감사실 요원들의 활약을 예상하게 만든다.

이 가운데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전무 도정자(서이숙, 이하 도전무)가 신입 공채 최종 면접에 면접관으로 참석한 모습이 담겨 있다. 그가 의심 가득한 눈초리로 최종 면접에 오른 지원자들을 지켜보고 있어 과연 어떤 꿍꿍이를 숨기고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앞서 대호의 활약으로 대한은행을 떠난 부행장 육관식(안내상, 이하 육부행장). 그에 이어 도전무가 감사실과 한판 대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뱅커’ 제작진은 “감사 노대호는 감사실을 통해 직접 제보를 받은 ‘채용 비리 사건’을 파헤친다”며 “그 과정에서 대호가 ‘은행장 라인’의 대표인 도전무와 대립하며 또다른 권력구도가 드러나게 될 예정이니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더 뱅커’는 오늘(10일) 오후 10시 9, 10회를 방송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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