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아이즈원의 강혜원(왼쪽부터), 이채연, 김민주, 혼다 히토미, 권은비,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조유리, 김채원, 최예나, 안유진이 1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 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아이즈원의 강혜원(왼쪽부터), 이채연, 김민주, 혼다 히토미, 권은비,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조유리, 김채원, 최예나, 안유진이 1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 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아이즈원이 붉고 화려한 장미에서 청순한 제비꽃으로 변화를 꾀했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보다 더 큰 행복을 전해주겠다는 예쁜 마음을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에 담았다.

아이즈원이 1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하트아이즈(HEART*IZ)’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하트아이즈’는 사랑과 마음을 의미하는 영어 ‘하트(Heart)’와 ‘아이즈원(IZ*ONE)’의 합성어로, 아이즈원의 진심을 담은 앨범이라는 뜻을 지녔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비올레타(Violeta)’를 비롯해 ‘해바라기’ ‘하이라이트(Highlight)’ ‘리얼리 라이크 유(Really Like You)’ ‘에어플레인(Airplane)’ ‘하늘 위로’ ‘고양이가 되고 싶어’ ‘기분 좋은 안녕’ 등 8곡이 수록됐다.

‘비올레타’는 동화 ‘행복한 왕자’의 스토리 일부분에 착안해 만든 곡으로 팝, 트로피컬하우스 장르가 어우러진 노래다. 가사에는 아이즈원이 전하는 응원으로 인해 모두가 소중한 자신의 존재를 깨달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후렴 부분에서는 아이즈원의 신비로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권은비는 데뷔 6개월 만의 컴백에 대해 “시간이 순식간에 흘렀다. 더 좋은 모습,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알아봐주시는데 너무 신기하게 느껴진다. 새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일본 활동도 병행했고, 학교를 졸업하거나 입학한 멤버도 있었다”고 변화를 설명했다.

야부키 나코는 데뷔 후 가장 큰 변화로 ‘팀워크’를 꼽았다. 그는 “멤버들과 팀워크가 좋아졌기 때문에 무대에서 공연할 때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늘었다”고 말했다. 최예나도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팬들이 많아졌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룹 아이즈원의  미야와키 사쿠라.  / 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아이즈원의 미야와키 사쿠라. / 조준원 기자 wizard333@
‘비올레타’ 무대를 선보인 후 미야와키 사쿠라는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더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혼다 히토미는 ‘비올레타’의 포인트 안무에 대해 “보석을 가져다주는 제비춤”이라고 소개하면서 이채연과 함께 직접 시범을 보였다.

데뷔곡 ‘라비앙로즈’에서 뜨거운 열정을 장미로 표현했던 아이즈원은 ‘비올레타’를 통해서는 행복을 상징하는 사파이어를 제비꽃에게 전달하는 제비를 표현했다. 안유진은 “‘라비앙로즈’는 아이즈원이 피워내고 싶은 열정을 장미로 표현했다. ‘비올레타’는 팬뿐만 아니라 듣는 모든 분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원영은 “사랑과 격려를 담았다”고 설명을 보탰다.

특히 아이즈원을 위해 그룹 워너원 출신 이대휘가 수록곡 ‘에어플레인’을 선물했다. 안유진은 “상큼하고 통통 튀는 노래라 처음 들었을 때 ‘아이즈원에게 딱이다’라고 생각했다. 선배님이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서 만들어주셨다.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멤버 김민주와 혼다 히토미는 수록곡 ‘리얼리 라이크 유’의 작사에 참여했다. 김민주는 “멤버들을 처음 만난 순간을 떠올리면서 가사를 썼다”고 말했다. 혼다 히토미는 “저도 멤버들을 생각하면서 썼다. (김)민주가 한국어를 도와줬기 때문에 만들 수 있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룹 아이즈원 장원영이 1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하고 있다. / 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아이즈원 장원영이 1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하고 있다. / 조준원 기자 wizard333@
‘비올레타’가 팬들에게 받은 에너지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답가인 만큼 아이즈원의 이번 활동 목표와도 일맥상통한다. 장원영은 “1위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많은 무대와 멋진 활동으로 팬들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권은비는 “위즈원(아이즈원 팬덤명)이 응원하고 기다려주신 만큼 더 가까이서 만날 수 있도록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음악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특히 6월에 첫 콘서트를 여니까 위즈원은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이즈원의 ‘하트아이즈’ 전곡 음원은 오늘(1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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