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SBS ‘8시 뉴스’ 승리/ 사진=방송화면
SBS ‘8시 뉴스’ 승리/ 사진=방송화면
승리가 또 성접대 의혹에 휩싸였다.

23일 ‘SBS 8 뉴스’는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SBS 8 뉴스’는 승리와 유 대표 등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 내용을 공개했다. 대화방에서 승리는 2015년 11월 “‘A 회장님’이 오시니 각별히 잘 준비하도록 해라” “A 회장님에게 받은 것 100배로 돌려 드리자”고 말했다. 유인석 대표도 ‘일본 분들’이라 표현하며 한국을 또 찾고 싶을 정도로 잘 대접하자고 말한다. 그러면서 “클럽에 여자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아는 여자를 다 부르자”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후 한달이 지나 이들의 대화방에서는 A 회장을 포함한 일본 손님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A 회장은 일본의 기업인으로 알려졌다.

‘SBS 8뉴스’는 2016년 6월 승리와 유인석 대표가 서울 강남에 문을 연 외식업체의 상표권자가 A 회장이 대표인 일본회사라고도 말했다. 또 A 회장은 승리와 유인석 대표의 유리홀딩스 주주총회에도 참석하는 등 승리의 사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도 제기했다.

특히 ‘SBS 8뉴스’는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 때 단순한 식사 이상의 접대가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성접대를 의심했다. ‘SBS 8뉴스’는 “유인석 대표는 일본인 손님들을 맞은 다음날 대화방 참여자에게 ‘선물을 보내겠다’고 말을 하는데 이는 성매매 여성을 뜻하는 말”이라고 밝혔다.

승리 측은 “A 회장과 관련된 모든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답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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