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트래블러’ 류준열(왼쪽), 이제훈 / 사진제공=JTBC
‘트래블러’ 류준열(왼쪽), 이제훈 / 사진제공=JTBC
JTBC ‘트래블러’ 제작진이 배우 이제훈과 류준열만 남겨두고 떠났다.

21일(오늘) 방송되는 ‘트래블러’에서 류준열과 이제훈은 에메랄드 빛 해변마을 쁠라야 히론으로 떠난다. 기분 좋게 거리로 나선 두 사람은 묘령의 여인과 수다를 떨며 여행을 시작한다.

쁠라야 히론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어디서도 본적 없던 둘만의 토크쇼가 펼쳐진다. 한 공간에서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는 건 처음인 둘은 이동하는 내내 배우의 삶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사소한 취향과 그간 내보이지 않았던 속내까지 솔직하고 담담하게 꺼내 놓는다. 이어 류준열은 이제훈에게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 한 장을 조심스레 내밀고 이제훈은 사진을 보자마자 두 눈이 튀어나올 듯 놀라워한다. 류준열의 휴대폰에는 어떤 사진이 있었던 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JTBC ‘트래블러’ / 사진제공=JTBC
JTBC ‘트래블러’ / 사진제공=JTBC
4시간여 동안 한 시도 쉬지 않던 수다 끝에 도착한 이제훈과 류준열은 자신 있게 숙소를 찾기 시작하지만 금방 주변이 캄캄해진다. 게다가 멀리서 들려오는 늑대 소리와 들르는 숙소마다 믿고 싶지 않은 이야기도 듣게 된다.

결국 두 트래블러는 물론 제작진까지 길바닥에서 노숙해야 할 사상 초유의 위기 사태가 발생한다. 고민 끝에 제작진은 어쩔 수 없이 이제훈과 류준열만 남겨두고 떠나게 돼 두 사람은 혼돈에 빠지게 된다.

‘트래블러’는 2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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