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조선 ‘바벨’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바벨’ 방송 화면 캡처
TV조선 ‘바벨’에서 장희진이 김해숙에게 김지훈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아이의 권리를 주장했다.

10일 방송된 ‘바벨’에서 한정원(장희진)은 신현숙(김해숙)을 검찰 조사실로 불렀다. 한정원은 “과정이야 어떻게됐든 민호 씨가 후계자라는 유언장을 내가 갖고 있다는 게 중요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 신현숙은 “그걸로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한정원은 “어머니 하기 나름이다. 여기서 나가게 해달라. 그럴 능력 있지 않냐”고 쏘아봤다. 신현숙은 “그거였냐. 그 따위 종이 조각으로 나와 거래를 하자는 거냐. 똑똑한 줄 알았는데 바보였다. 그러니까 민호를 선택했겠다. 너한텐 권리가 없다. 민호를 네 손으로 죽였지 않냐. 법이 그렇다. 영치금은 넉넉하게 넣어주겠다”고 말했다.

조사실을 나가려는 신현숙에게 한정원은 “내가 민호 씨 아이를 가지고 있어도 그렇냐. 나한텐 권리가 없어도 아이는 다르다. 민호 씨 아이니까. 난 그 아이의 엄마다”고 말했다. 이어 “관심이 없으신가보다. 그럼 난 법이 어떤지 변호사와 상의해봐야겠다”고 맞섰다. 신현숙은 분노하며 조사실을 나갔다.

한정원이 걱정된 차우혁(박시후)은 조사실로 들어가 한정원에게 “정원 씨가 부른 것 맞냐”고 물었다. 한정원은 “이제부터 거산에서 나를 변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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