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류준열/사진제공=쇼박스
배우 류준열/사진제공=쇼박스
배우 류준열이 손흥민 선수와의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다.

류준열은 영화 ‘돈’에서 부자가 되는 꿈을 안고 여의도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 역을 맡았다. 개봉을 앞두고 7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류준열을 만났다.

‘돈’에서는 손흥민 선수의 경기 영상이 TV 속 화면으로 짧게 등장한다. 류준열은 “(그 장면은) 시나리오에 원래 있었다. 재밌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등장 사실을 알고 있냐는 물음에 “알고 있다”며 “자료 화면을 갖고 있는 곳과 협의가 돼야 하니까”라고 답했다. 손흥민의 반응은 어땠냐고 묻자 “그 친구는 축구하느라 바쁘다”면서 웃었다.

평소 자주 연락하냐고 묻자 “자주 한다”며 “그 친구도 경기가 자주 있고 서로 응원한다. ‘뺑반’도 잘 봤다고 했다. 일상적인 대화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한 것에 대해 축하 인사는 했냐고 묻자 “경기 끝나자마자 저희는 연락한다. 축하한다고 했다”며 “(손흥민이) 워낙 겸손하고 멋있는 사람이다”고 그를 치켜세웠다.

‘돈’은 신입 주식 브로커가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20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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