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AKB48 타카하시 쥬리. / 이승현 기자 lsh87@
AKB48 타카하시 쥬리.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AKB48 출신 가수 타카하시 쥬리가 한국은 물론 일본 포털사이트를 장식하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지난 4일 타카하시 쥬리는 일본에서 열린 생일 기념 팬이벤트(생탄제)에서 AKB48 졸업과 더불어 한국에서 걸그룹으로 데뷔한다고 발표해 한일 양국의 팬들을 놀라게 했다.

타카하시 쥬리는 지난해 방송된 Mnet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출연해 귀여운 외모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국내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종 순위 16위를 기록했다.

이후 그룹 인피니트 러블리즈 등이 소속된 울림 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와 국내 걸그룹 데뷔를 두고 오랜 시간 논의를 거쳤다. 울림에 대한 믿음과 한국 활동에 대한 의지로 최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까지 AKB48의 주요 멤버로 활약한 타카하시 쥬리의 AKB48 졸업과 한국 데뷔 발표는 한일 양국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하며 이목을 끌었다. 일본의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주요 매체 역시 타카하시 쥬리의 졸업과 한국 재데뷔 소식을 크게 보도했고, 야후재팬은 타카하시 쥬리의 한국 데뷔 뉴스를 메인에 배치해 검색어 1위에 올랐다.

국내 또한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는 물론, 울림 계약체결 소식에 소속사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등 타카하시 쥬리에 대한 국내 반응도 뜨겁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타카하시 쥬리가 울림에서 올해 데뷔를 목표로 한 새 걸그룹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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