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 출연하는 배우 여진구, 이세영, 김상경이 3일 직접 뽑은 명장면을 공개했다.
여진구는 1회 엔딩에서 진짜 임금 이헌과 광대 하선이 마주하는 장면을 꼽았다. 여진구는 “이 드라마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하선과 이헌의 첫 만남을 담은 장면인 만큼 대본을 읽으면서도 가장 궁금하고 기대되는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왕이 된 남자’라는 드라마를 각인시켜 드릴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이었기 때문에 온 스태프들이 공들여서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 그 노력 덕분에 굉장히 자부할 수 있는 장면이 탄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상경은 8회에서 이규가 이헌을 독살하는 엔딩을 들었다. 김상경은 “원작과 완전히 다른 작품으로 탄생되는 시점이었다. 최고의 영상이 담겼으며, 최고의 연출과 연기가 만나는 장면이었다”고 소개했다.
여진구와 이세영은 동시에 10회 엔딩을 선택했다. 소운에게 하선의 정체가 밝혀지는 장면이다. 여진구는 “’왕이 된 남자’의 새로운 판이 열리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표현할 지 많이 고민했던 장면이다”라고 했다. 이어 “현장에서 파트너인 이세영 선배님의 연기 덕분에 계속해서 집중을 이어갈 수 있었던 기억이 있는 소중한 장면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세영은 “소운이 자기가 연모하는 대상이 이헌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확신으로 굳어지는 순간이었다”며 “소운과 하선의 멜로 감정선을 놓고 봤을 때 새로운 분기점이 되는 지점이어서 더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11회의 엔딩을 꼽기도 했다. 이때 소운은 자신이 사랑한 사람이 이헌이 아닌 하선이었다는 것을 고백하고 목숨을 버리기 위해 절벽 끝으로 걸어갔다. 바로 그 때 하선은 소운을 향해 날아오는 화살을 대신 맞았고, 소운은 쓰러진 하선을 끌어안고 “전하”라고 울부짖었다. 이세영은 “소운이 하선의 진짜 정체를 알면서도 자신의 지아비로, 조선의 왕으로 인정하게 되는 장면”이라며 “10회 엔딩과 11회 엔딩 모두 소운이 하선을 만나고 큰 감정 변화를 겪게 되는 순간들이었기 때문에, 소운의 상황과 마음이 보시는 분들께도 잘 와 닿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또 집중해서 촬영한 기억이 있다”고 했다.
여진구와 김상경은 동시에 14회 엔딩을 들었다. 하선과 이규가 맞절하는 장면이다. 여진구는 “처음으로 이규에게 임금으로 인정을 받았던 만큼 기억에 많이 남는다”, 김상경은 “고뇌하던 이규의 심정과 하선이 하나가 되는 장면이었다. 김희원 감독의 연출이 빛나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 하선과 이규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는 장면이었다”고 했다.
‘왕이 된 남자’는 오는 4일 밤 9시 3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여진구는 1회 엔딩에서 진짜 임금 이헌과 광대 하선이 마주하는 장면을 꼽았다. 여진구는 “이 드라마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하선과 이헌의 첫 만남을 담은 장면인 만큼 대본을 읽으면서도 가장 궁금하고 기대되는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왕이 된 남자’라는 드라마를 각인시켜 드릴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이었기 때문에 온 스태프들이 공들여서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 그 노력 덕분에 굉장히 자부할 수 있는 장면이 탄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상경은 8회에서 이규가 이헌을 독살하는 엔딩을 들었다. 김상경은 “원작과 완전히 다른 작품으로 탄생되는 시점이었다. 최고의 영상이 담겼으며, 최고의 연출과 연기가 만나는 장면이었다”고 소개했다.
여진구와 이세영은 동시에 10회 엔딩을 선택했다. 소운에게 하선의 정체가 밝혀지는 장면이다. 여진구는 “’왕이 된 남자’의 새로운 판이 열리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표현할 지 많이 고민했던 장면이다”라고 했다. 이어 “현장에서 파트너인 이세영 선배님의 연기 덕분에 계속해서 집중을 이어갈 수 있었던 기억이 있는 소중한 장면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세영은 “소운이 자기가 연모하는 대상이 이헌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확신으로 굳어지는 순간이었다”며 “소운과 하선의 멜로 감정선을 놓고 봤을 때 새로운 분기점이 되는 지점이어서 더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11회의 엔딩을 꼽기도 했다. 이때 소운은 자신이 사랑한 사람이 이헌이 아닌 하선이었다는 것을 고백하고 목숨을 버리기 위해 절벽 끝으로 걸어갔다. 바로 그 때 하선은 소운을 향해 날아오는 화살을 대신 맞았고, 소운은 쓰러진 하선을 끌어안고 “전하”라고 울부짖었다. 이세영은 “소운이 하선의 진짜 정체를 알면서도 자신의 지아비로, 조선의 왕으로 인정하게 되는 장면”이라며 “10회 엔딩과 11회 엔딩 모두 소운이 하선을 만나고 큰 감정 변화를 겪게 되는 순간들이었기 때문에, 소운의 상황과 마음이 보시는 분들께도 잘 와 닿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또 집중해서 촬영한 기억이 있다”고 했다.
여진구와 김상경은 동시에 14회 엔딩을 들었다. 하선과 이규가 맞절하는 장면이다. 여진구는 “처음으로 이규에게 임금으로 인정을 받았던 만큼 기억에 많이 남는다”, 김상경은 “고뇌하던 이규의 심정과 하선이 하나가 되는 장면이었다. 김희원 감독의 연출이 빛나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 하선과 이규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는 장면이었다”고 했다.
‘왕이 된 남자’는 오는 4일 밤 9시 3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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