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tvN ‘자백’ 유재명 스틸컷./사진제공=tvN
tvN ‘자백’ 유재명 스틸컷./사진제공=tvN
tvN 새 토일드라마 ‘자백’에서 유재명이 살인 사건 현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자백’ 제작진은 27일 전직 형사 반장 기춘호 역을 맡은 유재명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이다. 제 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던 ‘마더’를 연출한 김철규 감독의 신작이다.

유재명은 극 중 5년 전 판결에 불복하고 홀로 진실을 쫓는 전직 형사반장 기춘호를 연기한다. 기춘호는 한번 의심을 품으면 쉽게 거두지 않고 끝까지 추적하는 집요함을 가진 인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유재명은 사건 현장의 한복판에 서 있다. 과학수사대까지 출동한 모양새를 보아 사건의 규모가 심상치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유재명은 주머니에 무심하게 손을 꼽은 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 사진은 극 중 5년 전 기춘호가 현직 형사반장 당시, 희대의 살인사건 현장에 출동한 모습을 담은 것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유재명은 이 장면을 촬영하며 등장과 함께 묵직한 존재감을 보였다. 현장 스태프들마저 몰입시켰다고 한다.

‘자백’ 제작진은 “유재명은 굉장히 진중하고 깊이 있게 캐릭터에 접근하는 배우다. 현장에서도 매순간 집중력을 놓지 않으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카메라에 담기는 분위기와 아우라가 남달라 굉장한 몰입도가 만들어지고 있다. 유재명의 명품 연기와 ‘자백’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자백’은 오는 3월 23일 처음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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