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볼라고' 김수용, 양세형 탓에 출근 5분 만에 열등생 전락..'파괴왕'의 반격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JTBC ‘해볼라고’

코미디언 김수용이 ‘파괴왕’이란 애칭을 얻었다. 그 배경은 22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해볼라고’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편의점 MD로 변신한 김수용과 양세형의 모습이 담긴다. 편의점 MD란 편의점 상품의 기획, 개발, 출시 등을 담당하는 직업이다.

두 사람은 도시락에 들어가는 밥 짓기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김수용의 MD 업무는 처음부터 험난했다. 김수용은 밥솥의 전원을 켜기 위해 콘센트를 연결하려다가 콘센트 덮개를 부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쌀의 수분도를 측정하는 수분 측정기 역시 수용의 손이 닿자 작동을 멈춰버렸다.

반면 양세형은 하는 일마다 척척해내며 ‘에이스’로 떠올랐다. 팀원의 사랑을 독차지했다고 한다. 도시락에 들어갈 쌀을 고르기 위한 ‘블라인드 밥맛 테스트’에서도 양세형은 자칭 ‘미각의 신’다운 모습으로 품질 좋은 쌀을 골라내는 능력을 발휘해 김수용을 의기소침하게 만들었다. 우등생과 열등생의 확연한 차이에 팀원들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해볼라고’ 제작진은 “양세형은 김수용이 실수할 때마다 도발했다. 참다못한 김수용은 결국 ‘네가 왜 별명이 그런 줄 알겠다’며 양세형에게 꿀밤을 때리려고 했다”고 귀띔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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