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배우 한석규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우상’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한석규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우상’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 lsh87@
영화 ‘우상’에 출연하는 배우 한석규가 설경구에 대해 “한결 같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20일 오전 서울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우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한석규는 설경구와 ‘우상’으로 첫 호흡을 맞춘다. 이날 한석규는 “오래 봐도 변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좋은 것 같다. 연기자라는 직업이 워낙 부침이 심하다. 경구를 처음 만난지도 20여 년이 된 것 같다. 이번에 드디어 같이 작품을 하게됐는데, 한결같더라. 그 모습을 보고 ‘좋은 친구’구나 라고 생각했다. 이런 한결같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설경구를 칭찬했다.

설경구는 “석규 형은 내가 영화 처음 시작할 때, 한국 영화를 홀로 짊어진 나의 우상같은 분이셨다. 나 뿐 아니라 모든 배우들의 우상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아들이 죽고 난 뒤 진실을 쫓게 되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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