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작은아버지 부녀가 찾아온 ‘살림남2’ 김승현 집/사진제공=KBS2 ‘살림남2’
작은아버지 부녀가 찾아온 ‘살림남2’ 김승현 집/사진제공=KBS2 ‘살림남2’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김승현과 딸 수빈 사이의 거리갑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1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살림남2’에서는 김승현의 작은아버지가 딸과 함께 김포 본가를 방문하면서 두 가족 사이에 신경전이 일어난다.

작은아버지는 예고 입학을 희망하는 중2 딸이 최근 대학에 들어간 수빈과 김승현으로부터 조언을 듣고 좋은 영향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김포 본가를 찾아왔다. 하지만 딸 바보인 작은아버지의 자랑이 쏟아지면서 김승현의 부모님은 “둘째(김승환)가 딸을 대신할 정도로 싹싹하다”는 등 맞불을 놓았다. 이후 두 집안의 은근한 신경전은 노래방 대결로까지 이어졌다. 과연 김승현 가족이 지난 큰아버지 팔순잔치 때 흥 터지는 트로트 무대로 기를 죽였던 작은 아버지에게 설욕할 수 있을 것인지 시트콤 같은 꿀잼이 기대된다.

한편 작은아버지는 늦둥이 딸과 나이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화목한 부녀 사이를 과시해 김승현 가족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았다. 작은아버지 딸은 아버지 곁에 딱 붙어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식사 시간이 되자 수저와 젓가락도 놓아주고 혹여라도 밥이 모자랄까봐 걱정했다. 살갑고 애교 넘치는 딸의 모습을 부럽게 바라보던 김승현은 수빈이도 자신에게 좀 더 다정하게 대해줬으면 하는 마음을 은근히 내비쳤다. 이에 수빈은 “저기는 같이 살았지만 아빠는 같이 안 살았잖아” “노력은 한 쪽만 해서 되는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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