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K팝을 꽤 오래 전부터 좋아했던 팬들이라면 블랙아이드필승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그룹 씨스타의 ‘Touch My Body’부터 트와이스의 ‘우아하게”CHEER UP’ ‘TT’, 에이핑크의 ‘1도 없어’ 등 톱 걸그룹들의 히트곡들을 쓴 작곡 그룹이기 때문이다. 이 곡들은 블랙아이드필승이 만든 히트곡 중에서도 간추린 일부일 뿐이다.
곡 리스트에서 알 수 있듯, 걸그룹의 곡에 강점을 보여왔던 블랙아이드필승이 이번에는 남성 싱어송라이터 듀오 사이로(415)를 발굴했다. 사이로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설립한 음반기획사인 하이업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첫 아티스트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사이로의 첫 곡은 ‘그때, 우리 사랑 했을 때’라는 제목의 팝 발라드다. 12일 오후 6시에 세상에 처음 공개되는 이 곡은 잔잔히 드리우는 기타 연주와 절제된 보컬로 시작한다.
‘널 아직 기억해’라며 지나간 연인을 그리는 두 멤버 조현승, 장인태의 목소리도 어느 한 곳 모난 데 없이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폭발하는 감정을 쏟아내기에 급급한 여타 발라드와는 달리 팝 요소를 가미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완성됐다.
특히 아티스트들 사이에서도 실력으로 익히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적재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는, 연주에만 집중해서 들어도 마음이 차분해질 만큼 훌륭하다. 아이유 앨범 등에 참여했던 스트링 편곡가 이나일의 참여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때, 우리 사랑 했을 때’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12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두 멤버 대신 배우들이 출연해 한 편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곡 리스트에서 알 수 있듯, 걸그룹의 곡에 강점을 보여왔던 블랙아이드필승이 이번에는 남성 싱어송라이터 듀오 사이로(415)를 발굴했다. 사이로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설립한 음반기획사인 하이업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첫 아티스트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널 아직 기억해’라며 지나간 연인을 그리는 두 멤버 조현승, 장인태의 목소리도 어느 한 곳 모난 데 없이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폭발하는 감정을 쏟아내기에 급급한 여타 발라드와는 달리 팝 요소를 가미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완성됐다.
특히 아티스트들 사이에서도 실력으로 익히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적재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는, 연주에만 집중해서 들어도 마음이 차분해질 만큼 훌륭하다. 아이유 앨범 등에 참여했던 스트링 편곡가 이나일의 참여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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