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굿모닝 아메리카’에 이어 한국 가수 최초로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한다.
미국 CBS는 6일(현지시간) 블랙핑크가 오는 11일 미국에서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심야 토크쇼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에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는 미국 CBS의 간판 심야 토크쇼로, 첫 방송 당시 경쟁사 심야 토크쇼인 ‘지미 팰런 쇼’의 2배 이상, ‘지미 키멜 쇼’의 3배 이상 시청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의 유튜브 채널은 누적 조회수만 약 42억 회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가수가 스티븐 콜베어와 만나는 건 처음이다.
특히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는 뉴욕 맨해튼 에드 설리번 극장(Ed Sullivan Theater)에서 촬영한다. 에드 설리번 극장은 밴드 비틀즈가 미국 진출할 당시 첫 데뷔 무대를 가진 장소로도 유명하다. 블랙핑크도 같은 곳에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는 힐러리 클린턴·레이디 가가·라이언 레이놀즈·저스틴 팀버레이크·잭 블랙 등 유명 가수, 배우부터 영향력 있는 정치인까지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했다. 또 폴 사이먼·릴 웨인·자넬 모네·두아 리파 등 인기 스타들이 이 쇼의 무대에 올랐다.
앞서 미국 ABC에서 방송되는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GMA)’는 지난 5일(현지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는 12일 블랙핑크가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블랙핑크는 오는 15일 ‘Strahan and Sara(GMA Day)’에도 출연한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미국 아침 방송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40년 넘는 역사를 가진 방송 프로그램이다. ‘Strahan and Sara(GMA Day)’는 ‘굿모닝 아메리카’의 연장선 상에 있는 낮 방송이다.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레이트쇼’와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하는 블랙핑크가 어떤 매력으로 미국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전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