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리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방송된 TV조선 설 특집극 ‘카페 푸른 여인’의 자애로운 엄마로 열연했다.
‘카페 푸른 여인’은 영숙(김혜리)의 입원으로 각자의 사정으로 고향을 떠나 제각각 살고 있는 딸 혜주(조수하)와 남편 영덕(기주봉)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부녀의 화해와 가족의 소중함을 그린 드라마다. 3일간 오전 8시 30분 TV조선을 통해 3부작으로 방영됐다.
김혜리는 데이트에 설레어하는 딸에게 립스틱을 발라주고 남편이 만든 커피를 마시며 응원해주는 등 KBS1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의 ‘최수희 상무’와는 또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수수한 환자복에 화장기가 거의 없는 얼굴도 눈길을 끌었다.
김혜리는 ‘비켜라 운명아’에서는 카리스마있는 면을 보여준 적이 있어 앞으로의 연기 변신에도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