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배우 이호원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이호원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인피니트 출신 배우 이호원이 직접 입대 소식을 전했다.

5일 호야는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이번 연휴가 끝나고 입대를 하게 됐다”는 소식이 담긴 손편지를 올렸다.

이호원은 “시간을 얼마 안 남기고 전하는 소식에 놀랄 홀리 분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면서 “국민으로서 해야 할 의무이기에 지금보다 더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으로 잘 보내고 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다시 만날때는 더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릴게요.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호원 소속사는 이호원이 오는 7일 입대한다고 밝혔다.

이호원은 2010년 그룹 인피니트로 데뷔했으며 2017년 팀에서 탈퇴한 후 솔로 가수 및 배우로 전향했다.

▼ 이하 이호원 입대 관련 자필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호야입니다. 2019년이 벌써 한 달이 지나고 설 명절이 다가왔네요.

연휴 잘 보내고 계시나요? 제가 어느덧 데뷔한 지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시간 참 빠르죠? 저의 20대는 팬 여러분들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팬분들의 사랑으로 가득 차있었던 것 같습니다.

HOLY 덕분에 진심으로 행복했어요. 오랜 시간 동안 저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주신 팬들께 정말로 감사해요.

사실 오늘 조금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려고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 연휴가 끝나고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얼마 안 남기고 전하는 소식에 놀랄 홀리 분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하지만 국민으로서 해야 할 의무이기에 지금보다 더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으로 잘 보내고 오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부디 행복한 시간 보내며 기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다시 만날때는 더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릴게요.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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