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왜그래 풍상씨’ 미공개 스틸/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왜그래 풍상씨’ 미공개 스틸/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 열연중인 배우 유준상, 이시영, 오지호, 전혜빈, 이창엽, 신동미, 김지영의 미공개 스틸이 공개됐다.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담겨있는 컷들이 시선을 강탈한다.

‘왜그래 풍상씨’ 제작진은 28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명장면들의 미공개 컷을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 분)와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주변에서 있을 법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재밌고 뭉클하게 그려냈다.

먼저 풍상과 아내 간분실(신동미 분), 딸 중이(김지영 분)의 여행기가 공개됐다. 오랜만에 가장 노릇을 톡톡히 하는 풍상이 덕에 분실과 중이의 입가엔 미소가 떠나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어 누구 하나 뒤쳐질 것 없이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는 풍상이의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 화상(이시영 분), 진상(오지호 분), 정상(전혜빈 분), 외상(이창엽 분)의 모습도 공개됐다.

화상이는 전 남편 유흥만(윤선우 분)의 집에서 지내는 자신을 걱정하는 막내 외상이를 바래다주며 웃음 짓고 있다. 배웅을 받은 외상이는 화상이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근처 마트에서 이것저것 생필품을 사고 있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한다.

진상이는 동네 친구 전칠복(최대철 분)으로부터 인생의 원수인 ‘그놈’의 소식을 듣고 이를 갈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정상이는 담담한 표정으로 선배 의사 진지함(송종호 분)과 5년 동안 이어온 내연 관계의 종지부를 찍고 있다.

그리고 화상, 진상이의 사건을 수습하는 풍상이의 모습이 포착됐다. 진상이에게 ‘억’소리 나는 돈을 안겨줄 것 같았던 누님(문희경 분)의 남편(안내상 분)과 풍상이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특히 화상이가 깨뜨린 횟집 수족관 값을 물어주는 풍상이와 그를 둘러싼 화상, 진상, 칠복의 모습은 모든 사건사고를 혼자서 해결하는 장남 풍상이의 무게를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이처럼 공개된 미공개 컷 만으로도 드라마 현장의 뜨거운 열기와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차진 팀워크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특별 출연도 시선이 간다. 하재영, 안내상, 문희경, 오현경, 변정민, 허성태, 황동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특별 출연은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각각의 인물로 분해 풍상씨 5남매와 특급 케미를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안겼다.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의 사랑 덕분에 동 시간대 2위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더욱 풍부하고 재미있는 장면으로 보답하기 위해 전 스태프가 밤낮으로 노력 중이다. 앞으로 5남매와 주위 인물들의 이야기가 더 많이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오는 30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13-14회가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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