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연제형 네이버 V라이브 캡처
연제형 네이버 V라이브 캡처
배우 연제형이 첫 단독 브이라이브를 열며 팬들과 소통했다.

연제형은 지난 26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연제형 1st V LIVE’를 진행하며 팬들과 만났다.

첫 V라이브에 어색해 하던 것도 잠시 연제형은 키에서부터 몸무게, 신발사이즈, 좋아하는 음식, 책, 운동 등 이른바 ‘좋아하는 시리즈’로 불리는 TMI 정보들을 쏟아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지금까지 연기했던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최근에 선보였던 드라마 ‘땐뽀걸즈’와 ‘붉은 달 푸른 해’을 꼽았다. 연제형은 “‘땐뽀걸즈’ 태선이는 공감이 많이 가고 가슴 아팠던 캐릭터였던 것 같다. 제가 영화과를 다니고 있고, 주변에 많이 겪는 일이다 보니 연기하면서 더 가슴이 아팠다”고 밝혔다.

이어 ‘붉은 달 푸른 해’ 권찬욱 역에 대해서는 “많은 대사량을 소화하는 것도 처음이었고, 연기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며 “현장 분위기도 좋았다. 이이경 선배님, 남규리 선배님과 호흡을 맞췄는데, 제가 막내다 보니 더 많이 챙겨주시고 잘해주셨다. 긴장했을 때 장난도 걸어주면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연제형은 새롭게 선보일 tvN 금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7’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웹툰작가 규환(이규환)의 어시스턴트 제형 역을 맡는다. 그는 “기존에 보여드렸던 모습과 또 다를 테니 기대해 달라. 선배님들과의 촬영현장도 정말 재미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작품 이야기에 이어 연제형은 깜짝 번개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연제형은 “이렇게 영상을 통해서가 아니라 여러분과 직접 만남을 가져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소규모로 친구들과 대화하듯이 만남을 가져보고 싶다. 한 번 깜짝 번개팅을 시도해보겠다. 제가 맛있는 음식 대접할테니, 시간 되시는 분 오셔서 소소하게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 가져보자” 며 “언제 한 번 제 SNS나 팬카페를 통해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연제형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즉석에서 그림그리기에 도전해 눈길을 모았다. 기존에 그려놓은 반려견 그림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던 연제형은 자화상을 그려달라는 댓글 요청에 그림을 그리며 어딘가 어설픈 허당미를 보이기도 했다.

연제형은 올해 목표에 대해 “앞으로 작품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일이란 일은 다 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웹드라마 ‘단지 너무 지루해서’에서 귀여운 연하남 매력으로 이름을 알린 연제형은 웹드라마 ‘빙상의 신’ ‘매번 이별하지만 우린 다시 사랑한다’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KBS 드라마 ‘땐뽀걸즈’에서 시은(박세완 분)의 첫사랑 서울오빠 태선과 MBC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에 연쇄살인 전담수사팀의 정보담당 권찬욱으로 출연하면서 안방극장의 호평을 받았다.

연제형이 출연하는 ‘막돼먹은 영애씨17’은 오는 2월 8일 처음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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