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자신에게 ‘은주의 방’은 꿈으로 향하는 징검다리이자 에너지드링크였다는 류혜영. 사진제공=눈컴퍼니
자신에게 ‘은주의 방’은 꿈으로 향하는 징검다리이자 에너지드링크였다는 류혜영. 사진제공=눈컴퍼니
배우 류혜영이 자신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댓글에 혼자 육성으로 대답하곤 했다고 밝혔다.

24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서 열린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였다. 극 중 은주를 맡은 류혜영은 영화 ‘특별시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은주의 방’으로 돌아왔다.

류혜영은 공백기 동안 자신에 대해 궁금해하는 글을 볼 때마다 “‘저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루미큐브 게임에서 11위를 했습니다”오늘은 맛있는 케이크를 먹었습니다’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또 팬들이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큰 원동력이라고 했다. 류혜영은 “처음에는 팬들의 존재가 실감이 잘 안났다. 저에게 보내주는 응원은 잡히지 않는, 긍정적인 여론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감을 하게 된 순간 이후부터는 제가 무너지게 됐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힘이 되어주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류혜영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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