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日 패션 브랜드 모델 발탁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더보이즈. / 제공=크래커엔터테인먼트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일본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소속사 크래커 엔터테인먼트는 23일 “더보이즈가 일본 신규 어패럴 브랜드 ‘EXTREMEZ’의 모델로 발탁됐다. 현지 패션계 새 얼굴로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브랜드 측은 최근 공식 웹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멤버 현재·영훈·주연·뉴·활의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더보이즈는 각기 다른 세 가지 주제로 표현한 브랜드 콘셉트에 따라 편안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국내에 이어 일본 광고계에서도 신선한 활약을 펼칠지 관심을 끈다. K팝 그룹이 일본 패션광고의 메인 모델로 나서는 일은 이례적이어서 더보이즈의 향후 활동 역시 주목받고 있다.

더보이즈는 데뷔 전부터 일본 대형 음반 유통사 소니뮤직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TV아사히 음악프로그램 ‘BREAK OUT’에서는 더보이즈를 집중 조명하는 특집 코너가 편성될 정도로 화제의 그룹으로 떠올랐다.

크래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더보이즈의 첫 일본 단독 쇼케이스 이벤트에 응모자 4만 명이 몰렸다. 지난 해 10월부터는 TOKYO MX 채널 한류 버라이어티 방송 ‘어떠세요’의 정식 캐스터로 출연하며 꾸준히 현지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더보이즈는 오는 5월 도쿄 치바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홀에서 팬미팅 겸 콘서트 ‘더 캐슬(THE CASTLE)’을 연다. 이에 앞서 오는 26일과 2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팬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며, 이후 6월부터 홍콩·태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대만·필리핀 등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