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더 팬’ 방송 화면/사진제공=SBS
‘더 팬’ 방송 화면/사진제공=SBS
SBS 음악 예능 ‘더 팬’이 8주 연속 ‘2049 타깃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더 팬’은 2049 타깃 시청률 2.7%(2부, 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2’을 제쳤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7%까지 올랐다. 평균 시청률은 4.9%~6.8%였다.

이날 방송은 ‘TOP 5 결정전’으로 꾸며졌다. 비비, 카더가든, 민재휘준, 유라, 용주 외에 10만명의 온라인 투표에서 살아 돌아온 예비스타로 콕배스와 임지민, 트웰브가 본격 대결에 돌입했다. 무대가 끝날 때마다 예비스타의 득표수 공개와 함께 실시간 순위 쟁탈전이 펼쳐져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첫 무대는 유라가 장식했다. 유라는 20여일 만에 만들어낸 자신의 자작곡 ‘YOU’를 선보였고, 그녀를 추천했던 박정현이 무대를 지켜봤다. 보아는 “가장 유라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벽을 허문 무대”라고 칭찬했다. 팬 마스터들은 이상민을 제외하고 모두 유라를 TOP 5로 선택했다. 유라는 현장관객 투표에서 500표 중 237표만을 획득했다.

두 번째 무대는 ‘팬 응원지수’ 8위에서 2위로 급등한 민재휘준이 출격해 보아의 ‘NO.1’을 불렀다. ‘15세 듀오’ 민재휘준은 변함없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NO.1’ 커머부대를 선보였다. 트와이스 채영과 나연은 “14살 때부터 연습생을 시작했지만, 15살에 저 정도로 추지 못했다”며 놀라워했다. 팬마스터 중에는 김이나, 보아가 TOP5로 선택했다. 민재휘준은 현장관객 투표에서 327표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세 번째 무대는 탈락 위기에서 살아 돌아온 트웰브였다. 이번 무대를 ‘보너스’라고 표현한 트웰브는 벤의 ‘너의 몸에 벤’을 선곡해 막강한 우승후보의 면모를 뽐냈다. 유희열은 “치명적인 노래와 불량스러운 걸음걸이가 잘 어울렸다”고 극찬했다. 이상민은 “2019년은 트웰브의 해”라고 덧붙였다. 팬마스터들의 칭찬이 이어진 가운데, 트웰브는 441표라는 놀라운 득표 기록을 세웠다.

네 번째 무대는 부르는 노래마다 화제성을 폭발시키는 카더가든이 나섰다. 카더가든은 “이번 무대는 힘들 때마다 내 손을 잡아주신 고모님을 위한 무대”라며 ‘잔나비-SHE’를 불렀다. 담담히 전한 그의 진심 어린 무대는 분당 최고 시청률 7.7%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카더가든은 378표를 받고 2위에 올랐다.

과연 누가 TOP 5에 진출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더 팬’에서는 예비스타의 응원군이 되어줄 팬클럽을 모집한다. ‘멜론’ 앱 혹은 ‘아지톡’ 앱을 통해 자신이 응원하는 예비스타의 팬클럽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1월 말부터 생방송 초대 및 팬미팅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더 팬’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방송.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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