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내안의 그놈 2위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말모이’가 계속된 외화들의 강세를 꺾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 개봉한 ‘말모이’는 이날 하루 동안 12만2459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전 시사를 통해 동원한 관객까지 28만5809명이 영화를 봤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을 모으는 이야기다.

같은 날 개봉한 ‘내안의 그놈’은 하루 동안 8만5256명을 불러모아 2위에 올랐다.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몸이 바뀐 아저씨와 고등학생의 모습을 그리는 코미디다.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로 두 계단 하락해 3위를 기록했다. 일일 관객 수는 6만3099명, 누적 관객 수는 96만8506명이다.

‘아쿠아맨’도 두 순위가 하락해 4위를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4만885명, 누적 관객 수는 470만5332명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하루 동안 1만8971명을 불러모아 5위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총 968만4097명이 영화를 봤다.

이어 ‘그린 북’ ‘명탐정 코난 : 제로의 집행인’ ‘범블비’ ‘PMC: 더 벙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새로운 낙원’이 10위 안에 들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말모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내안의 그놈’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