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터프가이 '♥최민수'는 내 손바닥 위"…아내 강주은이 길들이는 방법 ('관종언니')
입력 2025.01.31 11:17수정 2025.01.31 11:17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대한민국 대표 터프가이'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남편이 큰 잘못을 해도 화를 내지 않는다"고 '남편 길들이기'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화를 잘 참으면 상대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다"며 "먼 훗날에 이 일을 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최민수 아내 강주은 무조건 성공하는 결혼생활 비법 대공개 (유부녀 필독영상)'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강주은은 이지혜 부부의 집을 찾아 '남편 길들이는 방법'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강주은은 이날 "최민수를 휘어잡기 위해 화를 꾹 참는다"고 했다. 그는 "참는 게 내 재산인 것 같다"며 "당연히 화를 내야 하는 자리에서 화를 안 내면 남편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강주은은 "큰일일수록 더욱더 화를 참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완벽하게 화를 누르고, 언젠가 이 일을 재료로 쓴다"며 "1년이든 2년이든, 심지어는 10년 뒤에라도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남편이 반복적으로 같은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에도 화를 내지 않는 건 마찬가지다. 대신 남편과 똑같은 방법으로 되갚아준다고. 이지혜가 "남편이 내 부탁을 자주 까먹는 편인데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냐"고 묻자 강주은은 "남편이 나에게 중요한 일을 부탁했을 때 나도 까먹고 하지 않은 척을 한다"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이지혜는 손뼉을 치며 "최고!"라고 외쳤다.
강주은은 최민수와의 첫 만남도 회상했다. 한국계 캐나다인 2세인 강주은은 최만수를 처음 만난 1993년 당시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에서 생물학을 공부하고 있었다. 당시 그는 치대로 진학하기를 희망했고, 교수가 "치대에 진학하려면 다양한 대외활동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주은은 대외활동의 일환으로 미스코리아에 출전했다. 강주은은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으로 선발돼 한국 본선 대회에 진출한 걸 계기로 최민수를 만났다.
당시 최민수가 누군지도 몰랐다는 강주은. 그는 "처음에는 최민수가 그냥 잘난 척하는 남자로 보였을 뿐"이라며 "그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나는 당시 대학에 진학해 자유를 처음 맛본 상태라 결혼 생각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미스코리아 본선 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한 강주은에게 갑자기 최민수가 인사를 건넸다고. 강주은은 "나도 최민수에게 똑같이 인사를 했다"며 "인사로 시작해서 사랑을 키우고 6개월 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