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YG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텐아시아 DB
YG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텐아시아 DB
연예기획사들이 2019년에도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이어간다.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 입장을 통해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린 악플러들이 검찰에 넘겨진다”며 “이미 기소된 사건을 포함해, 검찰에 송치되었거나 송치 예정인 사건은 현재 4건이다. 다른 수 건의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가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2월 악의적이고 왜곡된 루머 양산에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8월에는 악성 게시물 12건을 고발했고, 게시물 57건을 고소했다. 10월에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를 둘러싼 ‘지라시’ 유포자들도 고소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현재까지 피의자를 확인한 사안들은 주로 미성년자가 아닌 20~30대의 사람들이 많았다”며 “자신이 직접 여러개의 악플을 달았다고 인정했다가 경찰 수사 단계에서 혐의를 부인한 피의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습적인 악플러와 허위 사실 유포자들에게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룹 B1A4(산들, 공찬, 신우) / 사진제공=WM엔터테인트먼트
그룹 B1A4(산들, 공찬, 신우) / 사진제공=WM엔터테인트먼트
그룹 B1A4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도 8일 악플러들에 대해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 및 그룹 B1A4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 및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선처 없이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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