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이영자,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여성 최초
이영자는 지난 22일 열린 ‘2018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여성 예능인의 대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영자는 8년간 ‘안녕하세요’의 안방 마님으로 있으면서 다정한 조언과 공감 어린 말들로 고민의 주인공은 물론 시청자들을 위로했다. 또 ‘볼빨간 당신’ 메인 MC로 부모님들과 부모님 뒷바라지를 시작한 연예인들을 다독이면서 따뜻함을 선사했다.
이영자는 대상 수상 후 “웃기고 뭉클하고 감사하다. 나만 잘해서 이 상을 받은 게 아니라는 걸 안다. 알게 모르게 최선을 다해주신 스태프들, 고맙다”고 제작진에게 영광을 돌렸다. 또 ‘안녕하세요’의 고민 주인공을 언급했다. 이영자는 “방송이 부끄럽고 창피할 텐데 속마음을 풀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녕하세요’의 과거와 현재의 제작진들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한 이영자는 중간에 방송사 파업할 때 해체될 뻔 했는데 끌어준 PD님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영자는 신동엽을 ‘애증의 관계’라 일컬으며 증의 “교만해질 때마다 내가 누나인데도 가르치는 고마운 신동엽이다. 덕분에 교만해지지 않고 좋은 예능인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공황장애로 방송을 중단한 정찬우도 언급하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홍수현·마이크로닷, 공개열애 5개월만 결별설
지난 21일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의 결별 기사가 나왔다.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사건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소원해졌고 결국 이별하게 됐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홍수현의 소속사 콘텐츠 와이는 “홍수현이 현재 휴가차 해외에서 체류 중이라 사실 확인이 어렵다”며 결별 여부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10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 어부’에 홍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12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7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양측은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마이크로닷은 방송에서 “행복하게 사랑하고 있다”, “열애 기사가 뉴스에 나왔다. 내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그대’가 특별해서 그런 것”이라며 홍수현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하지만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여 년 전 지인들에게 20억 원을 빌린 후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연애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후 마이크로닷은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 잠적했다. 논란의 불똥은 홍수현에게 튀었다. 홍수현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릴 입장은 없는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 엔플라잉 권광진, 팬과 열애+성추행 의혹에 팀 임의 탈퇴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팬 성추행하고 홈마 꼬셔서 연애하는 아이돌’이라는 제목으로 엔플라잉 권광진의 언행을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는 권광진이 데뷔 때부터 팬들과 연애를 했고, 팬 사인회 현장에서 성추행을 했으며 팬들에게 멤버 및 회사를 험담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작성자는 “‘너도 다른 나라 가면 미인일 거야’라는 말을 했다” “데이트폭력 당하고 우울증이 온 팬에게 언제까지 그러고 살 거냐고 했다. 사창가에 갈 X은 따로 있다고 했다” “팬사인회에서 연애하자며 허벅지에 내 무릎을 가뒀다” 등 팬들이 직접 제보한 권광진의 성희롱 및 성추행을 정리한 글을 함께 올려 충격을 안겼다. 이에 엔플라잉 팬들은 권광진의 탈퇴를 요구하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사태가 커지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권광진과 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다.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됐고 이는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팀 임의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광진은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는 뜻을 내놨다.
◆ 김영희, 모친 채무 논란 +거짓 해명 의혹
개그우먼 김영희는 어머니의 채무와 함께 거짓말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지난 15일 김영희 모친 권 모씨의 친구 A씨는 권씨가 6600만 원을 빌린 후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SNS를 통해 김영희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오히려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으며, 권씨가 자신과 통화한 뒤 10만원밖에 보내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해당 내용이 퍼지자 김영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A씨가 통장 사진을 증거로 내놓으면서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였다.
김영희 측은 ‘성의를 표시하는 차원에서 5만원이든 10만원이든 보내라’는 A씨의 말에 일단 10만원으로 성의 표시를 한 것일 뿐, 돈을 갚지 않기 위해 소액만 보낸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김영희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 것은 돈을 빌렸다는 걸 몰랐다는게 아니라, 돈을 빌리고 무책임하게 도망가거나 한 상황이 아니라는 말이었다. ‘악질모녀’가 아니라는 말이었다”며 “어머니가 돈을 빌려준 지인과 계속 연락하며 10만원 씩이라도 차차 돈을 갚아나가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A씨는 김영희의 태도에 지난 18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권씨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나는 도의적으로 너한테 마음을 표현한 건데 이제 그것마저 악의적으로 돌팔매질을 당하고 있으니 나나 우리 딸이나 멘붕상태다” “금전적인 부분은 변호사 연락처를 줄테니 그쪽으로 연락을 해서 정리하도록 하자” “이제 이미 인터넷이나 방송에서 우리는 돌팔매질을 당했으니 이제 우리도 원칙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었다. 자식의 도리로써 남은 채무 금액을 변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과 다른 태도에 또 다시 김영희 모녀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김영희는 사건 이후 첫 공식 석상에서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사죄드린다”며 “적절한 절차에 입각해 최대한 빠르게 변제하고 마무리하려 한다.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김영희는 채무와 관련된 거짓 해명 때문에 출연 중이던 MBN ‘동치미’에서 하차했으며 라디오에서도 잠정 하차했다.
◆ 비투비 민혁, 부친 채무 상환
비투비 민혁도 지난 20일 아버지의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채권자 임 모씨씨는 민혁의 아버지가 2008년에 1억원을 빌린 후 아직까지 갚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후 5000만원을 상환했으나 남은 돈을 갚지 않았고 지난해 5000만 원 중 1000만원을 갚은 후 연락을 끊었다고 덧붙였다.
다음날인 21일 민혁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민혁은 지난 20일 보도된 기사를 보고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이민혁은 오늘 아들로서 아버지를 대신해 모든 채무를 상환하고 피해를 입으신 분과 원만한 합의를 마쳤다”고 알렸다.
임씨는 매체를 통해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지만 변제 받을 길이 없어 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폭로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의 일인데 젊은 아들에게 상처준 것이 미안하고 잘 해결되서 고마울 뿐”이라고 전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방송인 이영자가 ‘2018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영자는 ‘KBS 연예대상’ 사상 첫 여성 대상 수상자가 되며 KBS 예능사에 한 획을 그었다. 배우 홍수현과 래퍼 마이크로닷이 공개열애 5개월 만에 결별설에 휩싸였다. 밴드 엔플라잉에서 베이스를 담당하는 멤버 권광진이 팬과 열애 및 성추행 의혹에 휩싸여 팀을 임의 탈퇴했다. 그룹 비투비의 민혁이 부친의 채무 논란에 휩싸였지만 바로 채무액과 이자를 변제했다. 개그우먼 김영희 모녀가 채무 논란과 함께 거짓으로 해명해 대중의 비난을 샀다.
이영자는 지난 22일 열린 ‘2018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여성 예능인의 대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영자는 8년간 ‘안녕하세요’의 안방 마님으로 있으면서 다정한 조언과 공감 어린 말들로 고민의 주인공은 물론 시청자들을 위로했다. 또 ‘볼빨간 당신’ 메인 MC로 부모님들과 부모님 뒷바라지를 시작한 연예인들을 다독이면서 따뜻함을 선사했다.
이영자는 대상 수상 후 “웃기고 뭉클하고 감사하다. 나만 잘해서 이 상을 받은 게 아니라는 걸 안다. 알게 모르게 최선을 다해주신 스태프들, 고맙다”고 제작진에게 영광을 돌렸다. 또 ‘안녕하세요’의 고민 주인공을 언급했다. 이영자는 “방송이 부끄럽고 창피할 텐데 속마음을 풀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녕하세요’의 과거와 현재의 제작진들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한 이영자는 중간에 방송사 파업할 때 해체될 뻔 했는데 끌어준 PD님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영자는 신동엽을 ‘애증의 관계’라 일컬으며 증의 “교만해질 때마다 내가 누나인데도 가르치는 고마운 신동엽이다. 덕분에 교만해지지 않고 좋은 예능인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공황장애로 방송을 중단한 정찬우도 언급하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1일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의 결별 기사가 나왔다.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사건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소원해졌고 결국 이별하게 됐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홍수현의 소속사 콘텐츠 와이는 “홍수현이 현재 휴가차 해외에서 체류 중이라 사실 확인이 어렵다”며 결별 여부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10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 어부’에 홍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12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7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양측은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마이크로닷은 방송에서 “행복하게 사랑하고 있다”, “열애 기사가 뉴스에 나왔다. 내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그대’가 특별해서 그런 것”이라며 홍수현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하지만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여 년 전 지인들에게 20억 원을 빌린 후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연애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후 마이크로닷은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 잠적했다. 논란의 불똥은 홍수현에게 튀었다. 홍수현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릴 입장은 없는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팬 성추행하고 홈마 꼬셔서 연애하는 아이돌’이라는 제목으로 엔플라잉 권광진의 언행을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는 권광진이 데뷔 때부터 팬들과 연애를 했고, 팬 사인회 현장에서 성추행을 했으며 팬들에게 멤버 및 회사를 험담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작성자는 “‘너도 다른 나라 가면 미인일 거야’라는 말을 했다” “데이트폭력 당하고 우울증이 온 팬에게 언제까지 그러고 살 거냐고 했다. 사창가에 갈 X은 따로 있다고 했다” “팬사인회에서 연애하자며 허벅지에 내 무릎을 가뒀다” 등 팬들이 직접 제보한 권광진의 성희롱 및 성추행을 정리한 글을 함께 올려 충격을 안겼다. 이에 엔플라잉 팬들은 권광진의 탈퇴를 요구하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사태가 커지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권광진과 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다.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됐고 이는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팀 임의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광진은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는 뜻을 내놨다.
개그우먼 김영희는 어머니의 채무와 함께 거짓말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지난 15일 김영희 모친 권 모씨의 친구 A씨는 권씨가 6600만 원을 빌린 후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SNS를 통해 김영희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오히려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으며, 권씨가 자신과 통화한 뒤 10만원밖에 보내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해당 내용이 퍼지자 김영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A씨가 통장 사진을 증거로 내놓으면서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였다.
김영희 측은 ‘성의를 표시하는 차원에서 5만원이든 10만원이든 보내라’는 A씨의 말에 일단 10만원으로 성의 표시를 한 것일 뿐, 돈을 갚지 않기 위해 소액만 보낸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김영희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 것은 돈을 빌렸다는 걸 몰랐다는게 아니라, 돈을 빌리고 무책임하게 도망가거나 한 상황이 아니라는 말이었다. ‘악질모녀’가 아니라는 말이었다”며 “어머니가 돈을 빌려준 지인과 계속 연락하며 10만원 씩이라도 차차 돈을 갚아나가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A씨는 김영희의 태도에 지난 18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권씨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나는 도의적으로 너한테 마음을 표현한 건데 이제 그것마저 악의적으로 돌팔매질을 당하고 있으니 나나 우리 딸이나 멘붕상태다” “금전적인 부분은 변호사 연락처를 줄테니 그쪽으로 연락을 해서 정리하도록 하자” “이제 이미 인터넷이나 방송에서 우리는 돌팔매질을 당했으니 이제 우리도 원칙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었다. 자식의 도리로써 남은 채무 금액을 변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과 다른 태도에 또 다시 김영희 모녀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김영희는 사건 이후 첫 공식 석상에서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사죄드린다”며 “적절한 절차에 입각해 최대한 빠르게 변제하고 마무리하려 한다.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김영희는 채무와 관련된 거짓 해명 때문에 출연 중이던 MBN ‘동치미’에서 하차했으며 라디오에서도 잠정 하차했다.
◆ 비투비 민혁, 부친 채무 상환
비투비 민혁도 지난 20일 아버지의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채권자 임 모씨씨는 민혁의 아버지가 2008년에 1억원을 빌린 후 아직까지 갚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후 5000만원을 상환했으나 남은 돈을 갚지 않았고 지난해 5000만 원 중 1000만원을 갚은 후 연락을 끊었다고 덧붙였다.
다음날인 21일 민혁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민혁은 지난 20일 보도된 기사를 보고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이민혁은 오늘 아들로서 아버지를 대신해 모든 채무를 상환하고 피해를 입으신 분과 원만한 합의를 마쳤다”고 알렸다.
임씨는 매체를 통해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지만 변제 받을 길이 없어 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폭로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의 일인데 젊은 아들에게 상처준 것이 미안하고 잘 해결되서 고마울 뿐”이라고 전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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