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볼빨간 당신’ 베우 이채영 / 사진제공=KBS
‘볼빨간 당신’ 베우 이채영 / 사진제공=KBS
배우 이채영 부녀가 1억 각서를 쓴다.

11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볼빨간 당신’에는 이채영이 아버지와 첫 등장한다.

이채영의 아버지는 어린 시절부터 핸드볼, 유도 등 다양한 종목의 운동을 섭렵하는 등 다부진 몸, 건강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 ‘관악산 호랑이’라 부를 만큼 호랑이를 좋아해, 온 집안을 호랑이 기운 가득한 소품들로 가득 채워놓는 등 와일드한 면모를 보였다. 이와 반대로 딸을 위해 직접 잡곡밥을 해둘 정도로 세심한 부분도 갖춘 반전 아버지였다.

이날 이채영의 아버지는 딸에게 폭탄선언을 했다. 제2의 인생, 인생 두 번째 꿈을 이루기 위해 30년 동안 피웠던 담배를 끊겠다고 밝힌 것이다. 대체 어떤 꿈이길래 아버지가 금연까지 결심한 것인지, 아버지가 정말 금연에 성공할지 궁금했던 이채영은 아버지에게 각서를 요구했다.

이를 받아들인 이채영 아버지는 즉석에서 직접 각서를 작성했다. 금연 결심을 어기고 다시 흡연할 시 딸에게 1억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을 적었다. 이채영 역시 아버지 꿈을 열심히 돕지 않으면 아버지에게 같은 금액을 지급하겠다고 각서를 써 의지를 다졌다고 한다.

‘볼빨간 당신’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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