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 제공=어라운드어스
그룹 하이라이트. / 제공=어라운드어스
그룹 하이라이트가 마지막 단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웃으면서 다시 만나자”고 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24일과 2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 ‘아웃트로(OUTRO)’를 열었다. 양일간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 공연에서 하이라이트는 신곡 ‘사랑했나봐’를 비롯해 ‘CAN YOU FEEL IT?’ ‘CELEBRATE’ ‘HIGHLIGHT’ ‘WE UP’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어쩔 수 없지 뭐’ ‘SELLP TIGHT’ ‘WHEN I’ ‘MIDNIGHT’ ‘이 밤 너의 곁으로’ SHOCK’ ‘숨’ ‘Good Luck’ 등 24곡을 불렀다.

지난 20일 발매한 스페셜 음반에 수록된 양요섭과 손동운의 유닛곡 ‘바람’과 용준형과 손동운의 ‘내버려 둬’를 열창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이라이트는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인 만큼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털어놨다. 용준형은 “네 명이서 공연을 할 줄 몰랐다. 그동안 쉽지 않은 일들도 있었지만, 지금 이 순간 공연을 하니 모두 잊혀질 만큼 행복하다. 나중에 돌아왔을 때 다시 만자”고 했다.

양요섭은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얼마나 멋있어져서 돌아올지 기대된다. 멤버들에게도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손동운은 “우리 인생을 영광스러운 순간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하이라이트는 입대 전까지 개별 활동을 하며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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