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이하 ‘복수돌’)에서 유승호가 나비넥타이 턱시도를 입고 양볼 가득 음식을 담은 채 ‘멍뭉미’ 매력을 발산하는, ‘강복수의 만찬’ 현장이 포착됐다.
오는 12월 10일 첫 방송을 앞둔 ‘복수돌’은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유승호)가 어른이 된 후 복수를 위해 학교로 돌아가지만 엉뚱한 사건들에 휘말리는 로맨스.
유승호는 극 중 설송고의 작은 영웅이었지만, 퇴학을 당한 후 돈이면 다 되는 냉혹한 세계에서 남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대신 맨’ 강복수 역을 맡았다. 로맨틱하면서도 유쾌한 남성미로 올 겨울 여심 장악에 나선다.
이와 관련 유승호가 누군가의 부탁을 받고 만찬 자리에 대신 참석해 ‘대신맨’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극 중 강복수가 귀여운 나비넥타이에 화이트·블랙의 단정한 턱시도를 차려입고 고급스럽게 차려진 음식을 맛있게 먹는 장면. 입 안 가득 음식을 넣으며 복스럽게 음식을 먹던 복수가 맞은편의 누군가를 보고 당황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그동안 캐주얼한 차림으로 친근한 매력의 ‘남친짤’을 유발했던 강복수가 단정한 턱시도를 입고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모습이 설렘을 유발한다. 과연 복수가 의뢰를 받은 일은 무엇일지, 만찬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주목된다.
이 장면은 지난 10월 18일 경기 파주시 탄현의 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촬영장에 도착한 유승호는 고급스러운 세트장과 호화로운 만찬에 놀라며 호기심을 보였다. 맛깔스러운 음식에 눈을 떼지 못하다가도 촬영준비에 들어가자는 감독의 말에 바로 대본에 열중했다. 상대 배우와의 대사호흡, 음식을 먹는 자세까지 체크하며 열정을 내비쳤다. 음식을 먹는 장면에서 한입 가득 음식을 넣어 절로 군침이 돌게 하는 먹방을 선보였다.
제작진은 “‘작은 영웅’에서 ‘대신 맨’, ‘대신 맨’에서 ‘이슈 남’까지 유승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강복수의 캐릭터를 소화해내고 있다”며 “강복수라는 캐릭터를 통해 유승호가 또 다시 새로운 인생캐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연극 ‘청춘정담’ ‘오월엔 결혼할거야’를 비롯해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캐치 미 이프 유 캔’ 대본을 맡았던 김윤영 작가와 ‘기름진 멜로’ 공동 연출을 맡았던 함준호 감독이 뭉친 작품. ‘사의 찬미’ 후속으로 오는 12월 10일 처음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