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연습생으로 알려진 한서희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룹 빅뱅의 멤버 탑을 저격한 듯한 사진과 글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앞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의 화가 마크 그로찬의 작품을 올리며 SNS 활동을 재개했다. 2017년 4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이에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 마라. 어딜 기어나와”로 시작되는 글과 함께 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로고 및 화장실 에티켓이 적힌 사진을 올렸다.
또 “철판 깔고 인스타 업로드하시는 거 보니까 할 말은 한다. 내가 회사 일 몇개나 숨겨줬는지 나 진짜 착하다”며 “내가 저기를 왜 갔을까? 등치값, 나이값 하고 예술가인 척 그만해”라고 비난했다.
한서희는 과거 탑과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다음은 한서희가 올린 글 전문.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마라.
어딜 기어 나와
니 주변 사람들한테 내가 너한테 돈 받았다고 하고 다닌대매 꽃뱀이라고? 얼마나 떠들어댔으면 나한테까지 얘기가 들어와? 내 얘기 좀 작작해
야 돈이나 주고 말해 너 돈 많잖아
그래도 조용히 살고 있는 것 같길래 입 다물고 그냥 넘어갔는데 철판깔고 인스타 업로드하시는 거 보니까 할 말은 할려구 ㅎㅎ 그래도 난 너 처럼 너 좆뱀이라고 거짓말은 안할게 아 참 너도 알지? 내가 니네 회사 일 몇개나 숨겨줬는지 새삼 나 진짜 착하다 기자들이 서희씨 그냥 터트리자고 제발 그 일 터트리자고 하는거 니네 무서워서 그냥 다 거절했었는데 그때 그냥 터트릴걸 그랬어 뭔진 너도 알고 있을거라 믿어 내가 저 날 저기를 왜 갔을까? 너네도 알지?
아 그리고 제발 등치값 좀 해라 나이값도 좀 하고.예술가 인척도 그만 좀 해. 걍 너는 아저씨야 아저씨 틀딱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