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불후의 명곡’/ 사진=KBS 방송화면
‘불후의 명곡’/ 사진=KBS 방송화면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0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작사-작곡가 고(故) 김중순 편으로 꾸며졌다. 김소현·손준호 부부, 영지, 듀에토, 홍경민, 몽니가 출연해 경연을 펼쳤다.

이날 김소현·손준호 부부는 김중순이 작사, 1967년 발표된 김상희의 노래 ‘진정 난 몰랐네’를 선곡했다. ‘진정 난 몰랐네’는 1969년 임희숙이 재발표해 히트 했으며 2001년 차인표-김남주 주연의 인기 드라마 ‘그 여자의 집’ OST로 조관우가 리메이크해 화제가 됐다.

김소현·손준호 부부는 듀엣에 집중했다. 묵직한 손준호의 목소리와 맑고 깨끗한 김소현의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웅징한 무대에 관객들은 물론 출연자들도 넋을 잃고 바라봤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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