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SBS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의 김윤진/사진제공=SBS
SBS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의 김윤진/사진제공=SBS
배우 김윤진이 SBS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이하 ‘미스 마’)을 통해 19년 만에 한국 드라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시 목동 SBS에서 배우 김윤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윤진은 1999년 KBS2 ‘유정’에 출연한 이후 ‘미스 마’를 통해 19년 만에 한국의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날 김윤진은 “1999년 당시에는 주연으로 캐스팅되지 않았을 뿐 한국드라마에 당연히 관심이 많았다”며 “‘비밀의 숲’과 ‘나의 아저씨’를 재밌게 봤다. 촬영 때문에 바빠서 ‘미스터 션샤인’은 못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19년 만에 드라마를 하게 되니까 ‘한번 찍고 OK’를 많이 하는 걸 보게된다. 대부분 영화는 그래도 한 테이크 더하는 편이다. TV 출연을 자주하는 배우들에게 ‘이렇게 빠른 속도로, 딱 한 번의 기회를 잡고 그렇게 대단한 연기를 하다니’라고 생각하게 됐다”며 “TV 드라마에서 연기를 잘하는 분들이 나의 롤모델이 되어버렸다. 나는 시간과 준비를 많이 할 수 있는 영화 작업만 해왔다. TV에서 연기를 잘하는 자체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다시 한번 체험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스 마’는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여자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주변 사건들을 해결해가며 그를 둘러싼 비밀을 밝히는 모습을 담은 드라마다. 오는 10월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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