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고보결. / 이승현 기자 lsh@
배우 고보결. / 이승현 기자 lsh@
배우 고보결이 “고시생 역할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량진을 찾았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드라마스페셜 2018’ 제작발표회에서다.

KBS는 오는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10주 동안 10편의 단막극을 내보낸다. 소재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고보결은 오는 21일 방송 예정인 ‘잊혀진 계절’에 출연한다. 극중 5년 차 경찰 공무원 시험 준비생 이은재 역을 맡았다.

고보결은 “재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때의 기분을 떠올렸고, 좀 더 공감하기 위해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봤다. 노량진 학원도 찾아가서 자습실에서 공부도 해보고, 고시생들의 생활 습관과 소품 하나까지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그들의 절실한 마음에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잊혀진 계절’에는 고보결 외에도 배우 김무열·정준원·고민시·재호 등이 출연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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