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KBS2 ‘불후의 명곡’에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로 ‘신라의 달밤’을 재해석했다.

18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KBS 대표 음악프로그램 ‘가요무대 특집’을 꾸며졌다. 이날 전설로는 수십 년간 ‘가요무대’를 이끌어 온 김동건 아나운서가 등장했다. 이날 황치열, 알리, 민우혁, 더원, 장미여관, 손승연, 백아연, 송소희, 포레스텔라가 출연했다.

포레스텔라는 이 날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하게 됐다. 또한 첫 번째 순서로 무대를 꾸미게 됐다. 무대에 서기 전 포레스텔라의 조민규는 “‘불후의 명곡’에 처음으로 출연하게 됐다. 첫 출연이지만 1승을 거머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라의 달밤’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고(故) 현인 선생님께서 성악을 전공하셨다. 그래서 우리 팀의 색깔과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국형 크로스 음악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포레스텔라는 고급스러운 금색의 자수가 놓인 검정색 슈트에 검정색 셔츠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4명의 멤버는 감미로우면서도 웅장한 음색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뛰어난 가창력으로 기승전결이 있는 ‘신라의 달밤’으로 한국인들의 희로애락을 표현해냈다.

무대를 감상한 김동건 아나운서는 “‘신라의 달밤’을 오페라처럼 꾸몄다”며 칭찬했다.

포레스텔라는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더원과의 대결에서 417표로 1승을 거뒀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