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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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배우 장신영이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했다.

이날 밥반찬에 자신감을 보인 장신영은 "사실 요리를 안 좋아한다. 집안이잖냐. 혼자 있었으면 대충 먹었을 거다. 두 아이와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하는 거"라고 밝혔다.
첫째 아들은 매콤하고 자극적인 입맛, 둘째 아들 정우는 순한맛으로 입맛이 다르다고 설명한 장신영은 "나는 둘 다 잘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자료화면이 나오자 출연자들은 "장금이다"라며 감탄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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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은 "드라마 찍거나 일할 때 반찬 가게에서 사 먹어 봤는데, 내가 하는 게 더 맛있더라"면서 "엄마들도 먹어보고 '맛있다 레피시 궁금하다'면서 칭찬도 좀 들었다"고 고품격 셀프칭찬을 했다.

3만원 장보기로 구입한 식재료로 2시간 만에 8종 반찬을 완성한 장신영. 트리플 화구를 사용하는 속도감에 이상우는 "속이 시원하다"고 말했다.

'짠신영'은 장보기뿐만 아니라 요리 중에도 절약 정신을 드러냈다. 두부 데치고, 콩나물 쪄낸 물로 시금치를 삶고, 메추리알까지 삶은 것. 물을 4번 재활용하는 모습에 이연복은 "이 물 또 쓰네"라고 놀라워했고, MC붐은 "저걸로 발로 씻어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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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재료로 동그랑땡을 만들고, 직접 김 조미까지 하는 장신을 보며 출연자들은 "진짜 반찬 가게인데?"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장신영은 지난해 상간남으로 지목된 후 불륜을 인정한 남편 강경준과 이혼하지 않고 가정을 지켰다. "요즘 되게 행복하다"고 입을 뗀 그는 "일상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무너지지 말자고 생각했다. 내가 힘들고 지치면 아이도 느끼고 아는 것 같다. 내가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우랑 더 밖에 나가서 시간을 보내려 했다. 집안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있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다들 제자리를 찾아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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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을 저지른 남편 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장신영은 "아이와 가족이 제 삶의 전부라서 그것들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용서한 이유를 고백했다.

이어 "18세 큰아들이 든든하게 '엄마 힘내 괜찮아 응원해'라고 해주더라. 아이들이 엄마 힘내라고 해주니까 무너지지 말고 일어서자 다짐했다. 일상생활로 돌아가려고 노력했다. 웃으면서 가족과 밥 먹는 게 행복이었는데 소소한 행복을 잊지 않으려고 했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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