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상, ‘미스터 션샤인’ OST 참여…발매 전부터 화제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미스터 션샤인’ 방송화면. / 사진제공=CJ E&M

신인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부른 tvN ‘미스터 션샤인’ OST가 7부 엔딩과 8회 오프닝에 삽입돼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과 29일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 7부 엔딩과 8부 오프닝에서 유진초이(이병헌), 구동매(유연석), 김희성(변요한)는 고애신(김태리)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확인하고 그로 인해 질투와 분노를 느끼기 시작했다.

특히 고애신에 대한 김희성과 구동매의 깊어진 감정을 대변하는 듯한 음악이 흘러 눈길을 끌었다. “바람이 되어 그대의 두 볼에 흐르는 눈물 안을게요. 바람이 되어 그대 곁에 머물게요”라는 가사와 애수 어린 목소리가 “애달파지는 건 나였나”라는 김희성의 대사와 어우러져 몰입을 높였다는 평이다.

화제가 된 이 OST는 하현상이 부른 ‘바람이 되어’로 정식 음원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현상은 올해 싱글 ‘던(Dawn)’과 EP ‘마이 푸어 론리 하트(My Poor Lonely Heart)’를 발표한 신인 싱어송라이터로 김광석 가요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업계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가수 박효신, 김윤아, 이수현, 일레인 등이 OST에 참여해 들을 거리를 더하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