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SBS ‘백년손님’
사진=SBS ‘백년손님’
사진=SBS ‘백년손님’

SBS ‘백년손님’의 먹방 요정 ‘문세윤’이 마라도에 입성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마라도 먹방을 선보인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백년손님’에서는 공식 귀염뚱이이자 먹방 요정으로 활약 중인 문세윤이 개그맨 최성민과 함께 마라도를 방문해 거대한 뿔소라로 끓인 라면 먹방을 보여준다. 앞서 문세윤은 제주도 출신 가수 소유와 우주소녀 다영이 마라도에서 뿔소라를 넣고 끓여 먹었던 ‘소유 라면’을 보고, “내가 마라도에 가면 반드시 저 라면을 꼭 먹겠다”는 다짐을 한 바 있다. 이에 문세윤이 드디어 꿈에 그리던 마라도에 입성, 거대한 뿔소라 라면을 마주하게 된 것.

문세윤은 최성민과 함께 마라도에 도착하자마자 수많은 짜장면 가게와 모듬회, 해물 짬뽕 등이 적힌 간판들을 보며 마라도 특식의 유혹에 사로잡혔다. 하지만 물질을 한 후 먹을 뿔소라 라면을 기대하며 곧장 마라도 해녀 장모님 집으로 향했다. 문세윤은 도착하자마자 해녀 장모 박여사에게 물질을 가자며 재촉했다. 그는 물질 후 마라도 자연산 해산물을 먹을 생각에 ‘4XL 빅사이즈 잠수복’을 직접 공수했다. 그러나 4XL 사이즈임에도 꽉 끼는 잠수복 때문에 박서방과 최성민까지 동원해 겨우 착복에 성공했다.

본격 물질에 나선 문세윤은 첫 물질부터 대형 뿔소라를 한번에 다섯 개나 잡는 신공을 발휘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해녀 김재연은 “해녀들도 두 개 이상 손에 잡기 힘들다”며 문세윤이 물질에 소질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문세윤은 ‘소유 라면’에 대적하는 ‘세윤 라면’을 탄생시켰다. 직접 캐리어에 넣어 온 쌍버너에 직접 잡은 대형 뿔소라를 넣어 라면을 끓이고, 뿔소라 껍데기에 라면 국물을 담아 마시며 마라도 뿔소라의 깊은 맛에 홀릭됐다. 거의 포효 수준으로 감탄사를 연발하는 문세윤의 폭풍 먹방을 본 MC 김원희는 “오늘 저녁 메뉴는 라면으로 정했다”며 ‘세윤 라면’을 부러워했다.

‘백년손님’은 오는 12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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