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신아' 김옥빈, 빙의·액션·오열 다 했다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작신아’ 김옥빈/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배우 김옥빈이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을 통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김옥빈은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특별한 능력을 지닌 형사 김단 역을 맡아 매회 명장면을 만들어 내며 맹활약했다. 특히 액션부터 오열, 빙의에 롤러코스터 뺨치는 감정 연기까지 열연했다.

특히 빙의 연기가 돋보였다. 특별한 능력을 지닌 만큼 매회 다양한 빙의를 선보인 그는 높은 수준의 연기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미도에서 처음으로 공수가 터지는 장면에서는 예상치 못한 순간 소름 끼치는 눈빛 변화로 극의 재미는 물론 몰입도까지 높여 ‘갓옥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 절절한 오열 연기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아버지(안길강 분)의 죽음 앞에 오열하는 장면에서 호소력이 폭발한 것. 뿐만 아니라 아버지를 잃은 후 세상을 다 산 사람처럼 초점 잃은 눈빛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충무로 여제다운 액션 스킬도 뽐냈다. 몸 사라지 않는 열연을 펼치며 카리스마를 폭발 시키는 동시에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처럼 김옥빈은 남다른 카리스마에 인간적인 면모, 그리고 빙의라는 어려운 장르까지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극의 중심축 역할을 해내며 장르물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호평을 얻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