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OCN ‘그남자 오수’의 이종현과 허정민이 형제애를 발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12회에서는 돌아가신 아버지(원기준)의 사진을 함께 보는 오수(이종현)와 가나(허정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홀로 가족 앨범을 펼쳐보던 가나를 오수가 발견했다. “혼자 청승 떨고 있을까봐”라며 가나에게 무심하게 말했지만 형에 대한 애정이 담겼다.
두 사람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아버지는 죽기 전 어린 가나(김휘수)에게 “수한테 어려운 형 말고 쉬운 형이 돼 줘”라며 의미심장한 부탁을 한 뒤 가나를 꼭 끌어안았다.
가나는 “그 날이 마지막인 줄 알았으면 더 꽉 안아드리는 거 였는데”라며 담담하게 말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오수는 자신이 부모님을 잘못되게 했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형이 힘들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반성했다.
두 사람은 서툴지만 마음을 담은 포옹을 나눴다. 오수는 “20년 동안 쉬운 형 돼 줘서 감사합니다. 수고했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종현과 허정민은 티격태격하던 모습과 다른 기류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형제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드러나는 가문의 비밀에도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남자 오수’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지난 10일 방송된 12회에서는 돌아가신 아버지(원기준)의 사진을 함께 보는 오수(이종현)와 가나(허정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홀로 가족 앨범을 펼쳐보던 가나를 오수가 발견했다. “혼자 청승 떨고 있을까봐”라며 가나에게 무심하게 말했지만 형에 대한 애정이 담겼다.
두 사람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아버지는 죽기 전 어린 가나(김휘수)에게 “수한테 어려운 형 말고 쉬운 형이 돼 줘”라며 의미심장한 부탁을 한 뒤 가나를 꼭 끌어안았다.
가나는 “그 날이 마지막인 줄 알았으면 더 꽉 안아드리는 거 였는데”라며 담담하게 말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오수는 자신이 부모님을 잘못되게 했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형이 힘들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반성했다.
두 사람은 서툴지만 마음을 담은 포옹을 나눴다. 오수는 “20년 동안 쉬운 형 돼 줘서 감사합니다. 수고했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종현과 허정민은 티격태격하던 모습과 다른 기류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형제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드러나는 가문의 비밀에도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남자 오수’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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