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KBS2 ‘같이살래요’의 한지혜/사진제공=KBS2 ‘같이살래요’ 방송 캡처
KBS2 ‘같이살래요’의 한지혜/사진제공=KBS2 ‘같이살래요’ 방송 캡처
KBS2 ‘같이살래요’의 한지혜/사진제공=KBS2 ‘같이살래요’ 방송 캡처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한지혜가 참았던 분노를 터뜨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4회에서는 유하(한지혜)의 딸 은수(서연우)와 남편 성운(황동주)의 유전자가 불일치한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유하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시누이 희경(김윤경 분)의 모진 말과 행동도 이를 악물고 버텨냈다. 또한 희경에게 자신의 생식불능증 사실이 알려지는 것만 걱정하는 성운에게는 시누이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며 “(나한테)은수 보내주겠다는 약속은 지킬 거라고 믿을게”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 유하는 그동안의 소극적 태도와는 달리 분노 가득한 엔딩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희경에게 끌려 간 언니 선하(박선영)가 무릎까지 꿇은 채 유전자 검사를 다시 해줄 것을 애원하는 모습을 본 것. 이성을 잃은 유하는 “우리 가족은 건드리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한지혜는 분노와 서글픔이 함께 공존하는 눈빛으로 유하의 아픔을 표현했다.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시댁을 향한 결의에 찬 분노까지 매회 몰입도 높은 연기로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같이 살래요’ 4회는 지난 3회 시청률 23.1%보다 3.6% 포인트 상승한 26.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주말극 1위를 지켰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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