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착한마녀전’ 방송 화면 캡처
‘착한마녀전’ 방송 화면 캡처
SBS 새 주말드라마 ‘착한마녀전’ 이다해가 공백이 무색하게 연기 내공을 증명했다.

‘착한마녀전’은 이다해의 복귀작이자 1인2역 활약이 예고되며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이다해는 얼굴만 같을 뿐, 상반된 가치관으로 서로 다른 삶을 사는 쌍둥이 자매 차선희, 차도희 두 인물을 높은 싱크로율로 소화해내며 두시간을 꽉 채운 열연을 펼쳤다.

이다해는 평범한 주부 선희가 가족과의 연도 끊은 채 항공사 대표 스튜어디스로 성공가도를 달리던 동생 도희의 부탁으로 그녀의 행색을 대신하게 되는 복잡한 사연을 설득력있게 풀어냈다.

각 인물을 오가며 장면과 캐릭터에 맞춤으로 탁월하게 선보인 풍부한 표정 연기와 섬세한 감정선의 변주는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욱 고조시켰다.

‘착한마녀전’을 통해 인생 캐릭터 갱신과 함께 연기 행보 터닝 포인트를 맞은 이다해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착한마녀전’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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